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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트레이더, 571억 원 잔고 48시간 만에 10억 원대로 증발…과감한 재진입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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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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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상승장에서 약 571억 원까지 불린 트레이더가 무리한 재진입으로 대부분의 수익을 청산당하며 48시간 만에 10억 원대로 계좌가 줄었다.

 이더리움 트레이더, 571억 원 잔고 48시간 만에 10억 원대로 증발…과감한 재진입 '참사' / TokenPost.ai

이더리움 트레이더, 571억 원 잔고 48시간 만에 10억 원대로 증발…과감한 재진입 '참사' / TokenPost.ai

이더리움(ETH)의 최근 상승 랠리를 활용해 계좌 잔고를 수천 배로 불린 트레이더가 단 이틀 만에 모든 수익을 날렸다. 약 1억 7,380만 원(125,000달러)의 초기 투자금으로 수십억 원대 수익을 실현했지만, 과도한 재진입과 시장 급락이 모든 것을 뒤흔들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 익명의 트레이더는 파생상품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통해 약 9,160억 원(6억 6,749 ETH 규모) 상당의 대규모 롱 포지션을 보유하며 총 4,110만 달러(약 571억 원)까지 계좌 잔고를 불렸다. 그러나 정점이었던 이 수치는 매도 이후 약 97억 원(6.99백만 달러)으로 줄어들었고, 다시 과감히 롱에 재진입한 결정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룩온체인은 최근 업데이트에서 해당 트레이더가 재진입 직후 시장이 급락하면서 약 86억 원(6.22백만 달러)이 청산됐고, 남은 계좌 자산은 약 10억 7,000만 원(771,000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불과 48시간 만에 지난 4개월 간의 수익 전부가 증발한 셈이다.

이 같은 사례는 높은 수익률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킨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급락이 오히려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MN트레이딩의 창립자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더리움이 당분간 변동성을 줄이면서 ‘매집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ETH가 최근 기록한 4,750달러(약 660만 원)에서 하락해 4,200달러(약 585만 원)대까지 조정된 만큼, 4,100~4,200달러 구간을 최적의 저점 매수 구간으로 제시하며 최소 10% 반등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 인텔리전스 플랫폼 키요타카(Kiyotaka)는 3,900달러(약 542만 원)까지 주요 매수 주문이 포진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하방 지지를 기대할 수 있는 강한 매물대 형성을 의미하며, ETH가 더 떨어지더라도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통해 단기 수익보다는 전략적인 분할 매수와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상승과 조정은 투자자들에게 동시에 기회와 경고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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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0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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