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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수수료 13년 만에 최저…기술적 지지선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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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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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 수수료가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수요 위축 조짐이 나타났다. 기술적 지지선 이탈 시 하방 압력과 시장 약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수수료 13년 만에 최저…기술적 지지선 붕괴 우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수수료 13년 만에 최저…기술적 지지선 붕괴 우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다시 한 번 시장의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주요 온체인 지표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 둔화와 기술적 취약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201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거래 수수료는 수요 감소를 상징하는 경고 신호이며, 시장 움직임에 민감한 투자자들은 하락 전환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일일 평균 거래 수수료(14일 단순이동평균 기준)는 3.5 BTC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약 3억 1,600만 원(1 BTC = 약 9,000만 원 가정)에 해당하며,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수수료 하락은 네트워크 사용량과 거래 수요 감소를 나타내는 신호로, 통상적으로 시장 관심과 활성도가 부진할 때 관측된다.

기술적 지표 또한 시장 하락세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만 1,000달러(약 1억 5,429만 원)에서 11만 2,000달러(약 1억 5,568만 원) 구간을 향해 회귀 중이다. 이 구간은 지난 상승 흐름에 있어 단기 지지선 역할을 했으며, 이번에도 이 수준이 유지되지 못할 경우 하방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50일 EMA를 뚫지 못한 점은 매수세가 눈에 띄게 약화됐음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선에서 하방 압력을 받으며 조정 국면을 이어가는 중이다. RSI(상대강도지수) 역시 동반 하락 중이어서 다음 하락 구간 진입 가능성을 키우고 있으며, 매수자들의 반격이 아직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구조적 지지선이 무너지면 매도 심리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며 기술적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100일 EMA의 방어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해당 구간에서 강한 반등이 나올 경우 투자 심리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이탈 시 보다 깊은 조정 국면 혹은 새로운 약세장이 도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이러한 흐름은 알트코인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현재 시장 유동성은 제한돼 있으며, 대형 투자자의 활동도 눈에 띄게 위축됐다. 비트코인이 고전할 경우 에이다(ADA),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하락 연쇄 반응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최근 들어 ‘ETF 승인’, ‘채굴자 수익’, ‘기관 투자 확대’ 등과 같은 호재성 테마들이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규제 전망 등 매크로 요인들도 중장기 투자 심리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현재 시장은 방향성 없는 혼조세 속에 기술적 지지선 이탈 여부를 주시하고 있으며, 회복 시도보다는 리스크 방어 전략이 우선시되는 흐름이다. 투자자들은 가격 움직임뿐 아니라 수급 동향, 거래량 분포, 온체인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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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8.24 23:15:1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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