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술적 약세 지속…매도세 우세
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 5479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5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고점 대비 강한 하락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적 매도 압력이 지배적인 분위기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단기 기술적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주요 지지선은 107,000달러, 저항선은 114,000달러로 제시되고 있으며, 상승 반전 시그널이 명확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한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내러티브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더리움, 기관과 고래의 매수세로 상승 반등
이더리움(ETH)은 602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01% 하락했지만, 최근 반등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고래 투자자 ‘이더 머신’이 약 15만 ETH(약 6540억원)를 매수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도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규제 명확성과 채굴 인프라 확장 등 우호적인 환경이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솔라나, 현물 ETF 기대감에 가파른 상승
솔라나(SOL)는 현재 28만원에 거래되며 암호화폐 시장 내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95%에 육박하면서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암호화폐 관련 세제 개선안도 솔라나의 글로벌 채택을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만약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가격 상승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한다.
리플, 뚜렷한 변동성 없이 안정적 흐름
리플(XRP)은 현재 3,900원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동안 1.31%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특별한 뉴스나 이슈가 부각되지 않으며 기술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망
9월 들어 암호화폐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글로벌 규제 환경 개선이라는 모멘텀 속에서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기술적 약세 지속 중이며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기관 자금 유입에 따른 강세 시그널이 관측된다.
투자자들은 각 암호화폐의 펀더멘털, 기술적 지표, 규제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