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네이버, 업비트 품었다…두나무 인수로 디지털 금융 판 흔든다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네이버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스테이블 코인 사업 확장과 글로벌 디지털 금융 진출에 나선다. 금융권은 연간 수익 수천억 원 규모로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네이버, 업비트 품었다…두나무 인수로 디지털 금융 판 흔든다 / 연합뉴스

네이버, 업비트 품었다…두나무 인수로 디지털 금융 판 흔든다 / 연합뉴스

네이버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디지털 금융 산업에 중대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양사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그간 네이버와 두나무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가격 변동 없이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는 암호화폐) 사업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인수는 양측이 그간 추진해온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디지털 금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화 움직임에 발맞춰, 네이버의 간편결제망과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전방위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연간 약 80조 원에 이르는 결제처리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나무는 글로벌 거래량 기준 세계 4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두 기업의 결합은 기술력과 플랫폼, 사용자 기반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국내 핀테크 시장은 물론, 글로벌 디지털 금융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양사는 향후 10년에 걸쳐 핀테크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기술 스타트업에 수십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네이버페이와 통합해 실물 경제에서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금융권에선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이 디지털 생태계에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들이 공동으로 발행하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2030년까지 연간 3천억 원 규모의 수익을 낼 잠재력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 기업결합을 넘어, 국내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정부의 가상자산 제도화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새로운 규제 환경 속에서 민간 주도의 혁신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