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옵션 만기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약 1억 5,737만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1.27%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억 5천만원 선 아래에서 저항에 부딪히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술적 분석상 슈퍼 트렌드 지표는 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베어리시 다이버전스가 관찰되며 단기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56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동안 3.57% 하락했다. ETH 역시 강한 저항선에 가로막혀 있는 가운데, 최근의 하락 전환은 거시경제 변수와 옵션 만기 영향으로 풀이된다. 400만원 아래로 후퇴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리플(XRP)은 4,027원에 거래되며 1.09% 하락했다. 기술적 차트에서는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다른 주요 암호화폐 대비 퍼포먼스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반면 솔라나(SOL)은 현재 28만 6천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지지선 테스트 이후 반등에 나섰으나, 광범위한 시장 약세가 지속될 경우 상승세 유지 여부는 미지수다.
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는 현재, 투자자들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주요 자산 가격의 향후 방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변동성은 이들 자산의 가격에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