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에 상승세 지속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11~12% 가량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1억 7,157만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과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자산이동 현상이 강세의 주된 요인이라며, 연말까지 최대 2억원을 목표가로 제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율은 59~60%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펀딩 비율 또한 안정적 흐름을 보이면서 향후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더리움, 600만원 돌파 눈앞…지속적인 매수세 유입

이더리움(ETH)은 주간 11~12% 상승하며 현재 627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흐름에 따라 강한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파생시장 펀딩 비율도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 중이다. 최근 4,500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XRP 안정세, 솔라나는 주춤

리플(XRP)은 4,161원 수준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3.26%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 상위 암호화폐 중에서는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솔라나(SOL)는 현재 31만 7,625원으로 횡보세를 이어가며 상승 종목 리스트에서는 소외된 모습이다.

알트코인 시장, BTC 지배력에 제한적 움직임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상승 중이나, BTC의 높은 지배력이 알트코인 전반의 돌파를 제한하고 있다. FLOKI, MORPHO, XVG 등의 일부 알트코인만 20% 안팎의 상승률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위험요소가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파생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긍정적인 펀딩 비율과 낮은 청산율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 암호화폐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