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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 여파…XRP, 하루 만에 55% 급락 ‘패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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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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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여파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며, XRP는 하루 만에 시총 55% 하락을 기록했다. 기술적 지지선 붕괴와 함께 매크로 리스크가 지속되며 투자자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트럼프 관세 충격 여파…XRP, 하루 만에 55% 급락 ‘패닉장’ / TokenPost.ai

트럼프 관세 충격 여파…XRP, 하루 만에 55% 급락 ‘패닉장’ / TokenPost.ai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관세 발언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XRP(리플)는 주요 기술 지지선을 잇따라 하락 돌파하며 패닉 매도 양상을 보였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단 하루 만에 약 9000억 달러(약 1257조 원) 증발한 가운데, XRP 역시 고점 대비 55% 급락하는 등 강한 하락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XRP는 최근 형성되던 다중 저항 구간인 3.0~3.1달러(약 4170~4309원) 선에서 하락 전환되며 기술적으로 중요한 상승 삼각형 패턴을 이탈했다. 이와 동시에 하락 추세선에서 거부당하며 1.2달러(약 1670원) 선까지 급락, 차트상 주요 지지대 중 하나였던 2025년 상승 저점을 위협했다. 다만 여전히 일부 장기 상승 추세선은 유지되고 있어, 이 선을 지지하며 반등에 성공할 경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다 미시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4시간 차트에서는 매크로 충격의 강도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XRP는 2.8달러(약 3900원) 수준의 수요 구간을 단숨에 돌파하며 과도한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특히 일시적으로 1.2달러 아래까지 깊게 하락한 가격 움직임은 시장 참가자들의 극심한 공포를 반영한다. 이후 단기적으로는 반등세가 나타났지만, 기존 지지선이었던 2.7~2.8달러 구간이 이제는 저항선으로 바뀌며 되돌림 시도에서 상당한 매도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지표들은 현재 혼조세를 가리킨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영역에 진입해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로 이어지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향후 흐름은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따른 거시경제적 충격을 얼마나 빠르게 소화하느냐에 좌우될 전망이다.

현재 XRP는 2.4달러(약 3340원) 선 부근에서 안정세를 모색하고 있지만, 기술적 관점과 시장 심리를 함께 고려할 때 여전히 매우 취약한 국면임은 분명하다. 3.0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2.2~2.0달러(약 3060~2780원) 지지선이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매크로 리스크가 거세지는 가운데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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