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준 크립토미터 집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는 미국 달러(USD) 3억2560만 달러, 한국 원화(KRW) 3460만 달러, 유로화(EUR) 1150만 달러, 일본 엔화(JPY) 740만 달러, 터키 리라(TRY) 28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달러 자금은 ▲비트코인(1억9790만 달러) ▲이더리움(8880만 달러) ▲XRP(1260만 달러) ▲솔라나(790만 달러) ▲TAO(640만 달러) ▲ENA(340만 달러) ▲USDT·PUMP(각 430만 달러) 등으로 분산됐다.

원화 자금은 총 3460만 달러가 유입돼 ▲USDT(1940만 달러) ▲이더리움(1040만 달러) ▲도지코인(490만 달러) 순으로 집중됐다.

유로화는 ▲이더리움(720만 달러) ▲USDC(430만 달러)로 이동했으며, 엔화 자금(740만 달러)은 전액 비트코인으로 유입됐다. 리라 자금은 280만 달러로, 모두 비트코인으로 향했다.

이날 스테이블코인 자금 이동도 활발했다.

USDT에서는 총 5억6340만 달러가 이동했다. 이 중 ▲비트코인(2억2640만 달러) ▲BNB(8350만 달러) ▲솔라나(6610만 달러) ▲FDUSD(5110만 달러) ▲TRX(1620만 달러) 등으로 분산됐다. 이밖에 BETH, SUI, LINK, BNSOL, PAXG, PEPE 등 주요 알트코인으로도 일부 유입이 확인됐다.

USDC에서는 총 5290만 달러가 이동했으며 ▲XRP(2050만 달러) ▲FDUSD(1620만 달러) ▲이더리움(710만 달러) ▲BNB(660만 달러) ▲USDT(240만 달러) 순으로 분산됐다.

FDUSD는 총 7300만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USDT(5110만 달러) ▲이더리움(3260만 달러) ▲솔라나(2280만 달러) ▲USDC(1620만 달러) ▲비트코인(1500만 달러) 등 상호 이동이 활발했다.

비트코인에는 총 4억486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일부만 ▲BNB(1530만 달러) ▲솔라나(610만 달러) ▲WBTC(1600만 달러)으로 이동했다. 이더리움은 1억424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BETH(840만 달러)로 자금이 일부 움직였다.

BNB와 SOL에는 각각 1억470만 달러, 1억290만 달러가 유입됐고 WBTC 1600만 달러, DOGE 740만 달러의 유입세가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 자금 유출 흐름 / 크립토미터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유출 흐름을 보면 이더리움에서 총 7360만 달러가 유출돼 ▲USDT(6920만 달러) ▲BTC(450만 달러)로 자금이 전환됐다.

비트코인에서는 총 3150만 달러가 빠져 ▲원화(2180만 달러) ▲USDC(500만 달러) ▲유로화(480만 달러)로 이동했다.

XRP에서는 총 2860만 달러가 유출돼 ▲USDT(1860만 달러) ▲이더리움(520만 달러) ▲비트코인(280만 달러) ▲FDUSD(210만 달러)로 분산됐다.

BETH에서는 ▲이더리움(1760만 달러)으로의 이동이 확인됐고 USDE(1650만 달러), FF(1350만 달러), HYPE(1200만 달러) 역시 주로 USDT로 교환되며 매도 전환세를 보였다.

ZEC에서는 총 1570만 달러가 빠져나가 ▲USDT(1,020만 달러) ▲USD(550만 달러)로 나뉘었다. XPL은 ▲USDT(990만 달러) ▲원화(200만 달러)를 중심으로 총 12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밖에도 DOGE, SOL, TRX, ENA, ADA, WIF, ARB 등 주요 알트코인에서 매도세가 포착됐다.

중간 단계 자금 흐름을 보면 이날 USDT로 결집된 자금은 총 6억780만 달러 규모로 시장 유출의 주요 수취처 역할을 했다. ▲USDC(4억2000만 달러) 자금은 전액 USDT로 이동이 집중됐다.

달러(2150만 달러), 원화(3960만 달러), 유로(480만 달러) 등 법정화폐로의 전환 규모는 비교적 제한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