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단기 상승 흐름을 멈추며 주초의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반이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SOL은 예외적으로 하루 동안 0.74% 상승했지만, 기술적 분석 결과는 약세 흐름으로 기울고 있다.
현재 SOL 가격은 193.43달러(약 26만 8,840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이는 단기 지지선인 192달러 부근에 근접한 상태다. 만약 이 지지선이 이탈되면, 가격은 185달러(약 25만 7,650원) 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은 관찰되지 않는다. 전날 봉이 강세로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는 금세 둔화됐다. 전문가들은 일별 마감 가격이 190달러(약 26만 3,100원) 아래로 떨어질 경우, 이번 주 안에 160~170달러(약 22만 2,400원~약 23만 6,300원) 구간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주간 차트에서도 주요 저항선인 200달러(약 27만 8,000원) 선을 재돌파하지 못한다면, SOL은 157달러(약 21만 8,200원) 지지선까지 후퇴할 위험이 높다. 이처럼 단‧중기 모두 하방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시장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가능성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장기 투자자보다는 단기 트레이더들이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에 손절 및 진입선 설정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SOL의 향후 흐름은 $200선 회복 여부에 따라 뚜렷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