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은 일제히 하락했으나 솔라나(SOL)는 상승세를 타며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36% 하락하며 현재 1억 5,131만 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맞물려 비트코인의 헤지 자산으로서 기능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지지선 붕괴 시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68% 하락해 538만 원대에 머물렀다.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서의 핵심 역할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부정적 심리가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과매도 구간 진입이라는 분석도 나오며 단기 반등 여지도 점쳐진다.
리플은 3.29% 하락하며 3,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규제 불확실성과 시장 약세에 영향을 받았다. 지속되는 법적 절차도 가격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반면 솔라나는 25만 7,431원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의 기술력과 최근 긍정적 프로젝트 발표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디파이와 웹3 기반 수요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당분간 변동성 확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시세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와 주요 지지선을 주의 깊게 살피며 신중한 매매 전략을 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