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20,000달러(약 1억 6,680만 원) 고지를 향한 에너지를 충분히 비축했는지 주목된다. 10월 28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15,286달러(약 1억 6,035만 원)로 소폭 하락했지만, 중단기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시간당 차트에서 116,077달러(약 1억 6,145만 원)에 저항선을 형성했다. 하루 평균 진폭(ATR)이 상당 부분 소진된 만큼 단기 급등 가능성은 낮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하방보다 상방 열세에 더 무게가 실린다. 특히 일간 차트에서는 116,035달러(약 1억 6,140만 원) 수준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에 부딪히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향후 이 수준의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을 가늠할 핵심 기준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세가 해당 수준 근처에서 마감된다면, 매도세력이 다시 주도권을 쥐고 114,000~115,000달러(약 1억 5,846만~1억 5,985만 원)대로 후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그러나 향후 봉 마감이 저항선을 상회하거나 단기 상단을 붕괴시킬 경우, 축적된 시장 에너지가 작용하면서 비트코인이 120,000달러(약 1억 6,680만 원)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됐다.
대다수 암호화폐가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지지선과 저항선 움직임은 시장 심리를 가늠하는 중심축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뿐 아니라 전반적인 매수세 유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주요 가격대 돌파 여부가 연말을 앞둔 시장 기대감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