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호화폐 시세
11일 오후 5시 53분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보다 0.71% 하락하며 7,900달러선이 무너졌다.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64%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암호화폐들은 대체로 소폭 상승하거나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리플(XRP)은 1.18%, 이오스(EOS)는 1.2%, 테조스(XTZ)는 2.22%씩 전날보다 상승했다. 반면 라이트코인(LTC), 바이낸스 코인(BNB)는 각각 0.37%, 0.17%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247억 6,703만 달러(약 267조 9,223억원), 24시간 거래량은 1,369억 8,579만 달러(약 163조 2,870억원)를 기록했다.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 애널리스트 네오(Neo)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이 수일 내 7,700~7,750 달러 구간 지지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전날 오후 9시경 비트코인 마켓에 매도 물량이 급증해 8,000 달러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멈췄다. 이는 일부 숏 세력들이 8,000 달러선에서 진을 치고 있다는 뜻"이라며 "단기간 내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8,250 달러를 회복하고 쌍바닥을 나타낸다면 '바닥 테스트' 자본이 많다는 것으로 단기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삼각수렴 및 계단식 횡보 형태가 지속된다면 상승 모멘텀이 부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주의해서 볼 구간은 "8,200~8,250 달러 구간의 저항 강도와 7,700 달러선의 지지 강도"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BTC)은 전날보다 0.71% 하락한 7,85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0.10% 하락한 199.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은 전날보다 1.18% 상승한 0.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보다 0.43% 상승한 268.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SV(BSV)는 전날보다 0.4% 상승한 196.34달러를 기록했다.
2. 암호화폐 탐욕&공포지수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탐욕&공포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17로 극심한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