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에 따르면, 최근 예측 시장의 유동성 및 거래 환경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 결과, 이들 시장은 구조적 문제로 인해 지속 가능한 거래 인프라로 자리잡기 어렵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칼시(Kalshi)의 슈퍼볼 거래량과 변동성을 통해 예측 시장이 주로 이벤트 중심으로 활동을 집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예측 시장은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시 등 주요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진 옵션과 유사한 구조로 방향성 베팅을 통한 이벤트 결과 예측을 제공한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플랫폼의 실제 거래 활동은 예측 시장 규모에 비해 제한적이다. 카이코 리서치는 이러한 플랫폼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말 변동성과 소매 투자자 집중 현상 등의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Super Bowl 경기 전 칼시 플랫폼의 예측 시장은 다양한 프롭스 마켓에서 약 6,6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통 스포츠북의 3.75%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예측 시장이 독립적인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보다는 기존 스포츠북과의 경쟁에서 차별화하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포스트-슈퍼볼 시점에서는 변동성에 의해 촉발된 BTC 거래량이 20억 달러를 기록, 예측 시장의 단기적 인기의 한계를 드러냈다.
카이코 리서치는 칼시의 규제 확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면서도 주요 이벤트 집중 현상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이벤트에 걸친 지속적인 유동성 확보는 여전히 도전 과제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와 소매 투자자의 집중적 참여가 지속 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예측 시장이 진정한 가치 창출을 위해선 롱테일(long-tail) 이벤트 가격 결정 등에서 차별화된 기능을 보여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