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6일 16시 26분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차익거래 시장에서 SOON, H, TRUMP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1만 달러 기준 포지션에서 발생 가능한 프리미엄 및 예상 수익도 공개됐다.
SOON 토큰은 HTX(USDT 마켓)에서 매수 후 빗썸(KRW 마켓)에서 매도 시 약 0.32%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실질 수익은 약 335원으로 추산된다. 전송에는 Solana 네트워크가 사용되며, 소요 시간은 약 8분이다.
H 종목은 Gate.io에서 매수 후 빗썸에서 매도 시 약 0.30%의 프리미엄과 함께 333.27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이때는 Ethereum 네트워크를 통해 약 6분 36초의 전송 시간이 소요된다.
TRUMP 토큰은 Gate.io, 바이낸스, Bitget에서 매수 후 업비트에서 매도 시 최대 0.14%의 프리미엄이 관측된다. 이에 따라 건당 수익은 최대 323.54원으로 예상되며, 모두 Solana 네트워크를 통해 약 0.4초의 짧은 전송 시간을 보인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상위 5위 거래쌍은 공통적으로 ZK(zkSync) 종목에서 확인됐다. Lighter(선물)에서 매수 후 HTX(현물)에서 매도 시 약 21.82%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거래량은 각각 약 3,120만 달러와 109만 달러 수준이다.
이와 유사하게 Gate.io, 바이낸스, Bitget, EdgeX 등의 선물 시장과 HTX 현물 시장 간에도 약 21.7%대의 높은 프리미엄이 확인됐다. 특히 바이낸스에서는 ZK 선물 거래량이 약 5억 8,591만 달러에 달해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차익거래 진행 시 전송 및 거래 수수료, 가격 변동성, 주문 체결 여부, 출금 지연 등에 대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발생 가능한 수익은 이를 반영한 추정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