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리플 CTO '비트코인은 50년 전 기술 아니다'…본질 가치 재조명

프로필
서도윤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비트코인의 본질과 기술 기원에 대해 '50년 전 기술 아니다'는 입장을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발언은 암호화폐의 역사를 환기시키며 가치의 본질을 되짚는 계기가 됐다.

 리플 CTO '비트코인은 50년 전 기술 아니다'…본질 가치 재조명 / TokenPost.ai

리플 CTO '비트코인은 50년 전 기술 아니다'…본질 가치 재조명 / TokenPost.ai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비트코인에 대한 독특한 의견을 내놓으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 X에서 진행된 비트코인 관련 토론에 참여해 '50년 수명'에 대한 언급으로 주목을 받았다.

슈워츠는 비트코인 지지자인 라자트 소니가 올린 글에 반응하며 "비트코인은 50년 전과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농담조로 보일 수 있지만, 그가 암호화폐 역사와 암호기술에 깊이 관여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 깊은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XRP 원장(XRP Ledger)의 공동 설계자로, 과거 미국 국가안보국(NSA) 자문 경험도 있는 인물이다.

논의의 발단은 라자트 소니가 "1 BTC = 1 BTC"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은 외부 가치와 무관하게 자체적으로 일정한 가치를 지닌다고 주장한 것에서 시작됐다. 그는 "1BTC를 가진 사람은 그것이 비트코인 기준으로는 결코 더 가치 있어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불변성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이어 그는 주식과 비교하며 "회사는 50년 전과 다르기 때문에 주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슈워츠의 응답은 표면적으로는 유머 같지만 역사적 시점과 연결되며 의미를 더한다.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3일, 사토시 나카모토가 첫 블록을 채굴하면서 시작됐으며, 백서는 2008년 10월 31일 공개됐다. 하지만 이보다 12년 앞선 1996년, NSA는 ‘How to Make a Mint’라는 전자화폐 백서를 발표했고, 암호화 기술의 시초는 1975년 IBM이 개발한 데이터 암호화 표준(DES)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즉, 50년 전은 현대 암호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이자, 이후 디지털 화폐 개념이 싹튼 기점이다. 그런 점에서 슈워츠의 발언은 단순한 농담이 아닌, 비트코인이 기술적·철학적으로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를 환기하는 의미도 내포한다.

이 대화는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 기술적 기원, 그리고 자산으로서의 특수성을 다시 성찰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슈워츠의 ‘50년’ 발언은 비트코인의 긴 여정을 되짚으며,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그 존재의 무게를 다시금 조명한 셈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