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 상장사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전체 암호화폐 주식 시가총액은 2조250억 달러로 전일 대비 2.95% 증가했다.
지난주 조정세가 진정되며 거래소와 트레저리(기업 보유) 섹터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됐다.
섹터별로는 비트코인 트레저리가 전체의 79.4%를 차지하며 3.26% 상승했다. 거래소 부문은 3.55%, 스테이블코인·결제 부문은 0.31%, 이더리움 트레저리는 1.48%, 기타 부문은 2.61%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채굴 부문은 -2.16%, 기타 트레저리는 -2.07%로 약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중에서는 테슬라(+3.66%), 코인베이스(+2.84%), 블록(+2.06%)이 강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1.26%)는 소폭 조정받았다.
이더리움 보유 기업 중에서는 비트마인(+2.29%), 엑소더스(+1.11%), 이더질라(+1.28%)가 상승한 반면 샤프링크 게이밍(-0.08%), 비트디지털(-3.18%)은 하락했다.
기타 트레저리 부문에서는 포워드인더스트리(+5.50%), CEA 인더스트리(+3.50%), 엑소더스(+1.11%)가 상승했고 에잇코홀딩스(–11.34%)는 급락을, 트론(-0.44%)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스테이블코인·결제 부문에서는 서클(+0.93%), ALT5 시그마(+6.13%), 페이팔(+0.05%)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이방인터내셔널(–2.70%)은 하락했다.
거래소주는 로빈후드(+4.23%), 불리쉬(+3.35%), 제미니(+4.08%) 등이 상승하며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채굴 부문에서는 아이렌(–3.54%), 사이퍼마이닝(–5.03%), 코어사이언티픽(–4.46%) 등 주요 종목이 약세를 보였으나 라이엇(+1.82%)과 비트마인(+2.29%)은 반등세를 나타냈다.
크립토 투자 섹터에서는 머큐리 파이낸스(+6.40%)와 갤럭시 디지털(+0.73%)이 상승했고 Thumzup 미디어(–13.64%)는 하락했다.
기타 섹터에서는 피겨 테크놀로지(+2.84%), 트럼프 미디어(+2.52%), 메타알파(+10.17%)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주식은 단기 조정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이더리움 트레저리와 거래소 섹터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