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금 투자 옹호자이자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가 비트코인(BTC)에 대한 입장을 일부 수정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과 금의 10년 수익률을 비교한 게시물에 “비트코인을 샀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부자가 됐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여전히 금에 대한 신념은 굽히지 않으며, 비트코인을 사지 않았던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X(구 트위터)에서 “나는 지금도 충분히 부유하며,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남들이 내게 동정을 보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을 ‘투기 수단’으로 평가절하하며 수년간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시프가 공개적으로 입장을 누그러뜨린 드문 사례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2만8,000% 넘게 상승했지만 금은 같은 기간 약 266% 오르는 데 그쳤다. 이 같은 격차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의심의 여지 없는 승리’로 평가받지만, 시프는 여전히 금이 ‘진짜 가치 저장고’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번 발언이 나온 가운데, 시장에선 비트코인 대비 금의 가치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비트코인 대 금 비율’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1BTC = 금 25온스’가 심리적 바닥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이 수치가 20온스 아래로 떨어지며 13온스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불운의 13(Unlucky 13)’ 구간으로 부르며 최대 30%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만약 이 전망대로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을 겪는다면, 시프는 자신이 그간 주장해온 ‘비트코인의 불안정성’을 간접적으로 입증할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비트코인이 다시 전환 상승에 성공한다면, 그와 금의 수익률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시프는 이번에도 '후회는 없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하지만 그의 드문 인정은 시장 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통 자산 옹호자들과 디지털 자산 지지자들 사이의 오래된 논쟁의 균열일지도 모른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피터 시프의 발언은 전통 자산 중심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암호화폐 성과를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지만, 장기 성과 측면에서는 전통 자산을 압도한 상태다. 오는 금 조정 시점도 전략 수립에 영향을 줄 변수다.
📘 용어정리
- 비트코인 대 금 비율: 1 비트코인이 얼마나 많은 온스의 금과 맞바꿀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 불운의 13(Unlucky 13): 비트코인 대 금 비율이 13까지 떨어진다는 분석 전망으로, 시장의 단기 약세를 암시하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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