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일 거래량 급증 속에 13% 반등하며 시장 회복에 활력을 더한 가운데, 이더리움(ETH)은 가격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미니 데드 크로스’ 신호에 갇혀 있다. 시바이누(SHIB)도 거래량 급증과 함께 천조 단위 토큰이 이동하며 반등 시동을 걸고 있다. 개별 코인별 흐름이 엇갈리며 시장 전체는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XRP는 최근 거래량과 온체인 결제 액티비티가 동시에 급증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해당 반등은 장기간 하락세가 이어졌던 가격 채널 하단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기술적으로도 눈에 띄는 강세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XRP 레저(XRP Ledger) 상의 결제 활동이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 규모로 급증하며, 단순한 센티멘트 랠리가 아닌 실사용 기반의 상승임을 나타낸다. 최근 몇 달 간 네트워크 비활성화 문제가 지적된 XRP의 구조적 한계를 이번 반등이 일정 부분 해소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주요 이동평균선들이 여전히 가격 상단에 위치해 있어 단기적으로는 저항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며칠 내 결제량이 지속 증가한다면, XRP는 $2.40~2.55(약 3,513만~3,736만 원)대 저항 채널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그러나 흐름 전환이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지표와 거래량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반면 이더리움은 최근 ‘미니 데드 크로스’ 형성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50일 EMA가 100일 EMA 아래로 교차하며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재확인했다. 일반적인 데드 크로스(50/200 EMA)가 장기 침체를 암시하는 것과 달리 이번 패턴은 중기 추세 둔화의 조짐으로 받아들여진다. ETH는 최근 반등 시도마저 저항구간에 부딪히며 실패했고,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상승 추세 전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또한 ETH 차트에서는 비트코인(BTC)이나 시바이누처럼 바닥 반등형 패턴이 보이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조정이 아닌 추가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시장 내에서 상대적 약세가 지속된다면, ETH의 가격 구조는 한층 더 불리해질 수 있다.
시바이누는 최근 천조 단위의 물량이 거래되며 강한 반등세를 연출했다. 이는 지난 한 달 간 주요 캔들 대부분이 얇고 거래량이 부족했던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흐름 전환으로 보인다. 거래량 급증은 보통 두 가지 상황에서 발생하는데, 하나는 매도 압력이 정점에 이른 ‘투매’ 구간이며, 다른 하나는 장기 투자자들이 저점에서 물량을 매집하는 ‘초기 분산 수집’이다. 이번 시바이누의 거래 구조를 보면 후자에 가까운 흐름으로, 단기 반등 이상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반적으로 이번 시장은 개별 코인별로 상이한 전개를 보이고 있으며, 여전히 회복 장세에 대한 확신은 부족한 상황이다. 단기 기술 지표나 주요 거래량 흐름에 따라 국지적 랠리는 가능할 수 있으나, 전체 시장의 방향성 회복에는 좀 더 시간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의 온체인 거래 급증은 실질 수요 기반 상승으로 해석 가능하나, ETH는 단기 반등조차 뚫지 못한 채 약세 지속. SHIB는 대량 거래 움직임 속에 바닥 탈출 시도 중.
💡 전략 포인트
- XRP: 온체인 결제량 유지 여부가 관건
- ETH: 이동 평균선 저항 돌파 여부 확인 필요
- SHIB: 고거래량 지속 여부에 따라 추세 반전 가능성 모색
📘 용어정리
- 데드 크로스(Death Cross):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선 아래로 하락하며 교차하는 기술적 하락 신호
- EMA: 지수이동평균(Exponential Moving Average)의 약어로, 최근 가격에 좀 더 가중치를 둔 평균치
- 온체인 데이터: 블록체인 내 거래와 활동 기록, 네트워크 실 사용성을 파악하는 지표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