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본격적인 시장 랠리를 준비 중인 신호일까. 최근 일주일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58만 개 이상의 BTC가 대거 인출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11월 21일부터 27일 사이 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240만 개에서 182만 개로 감소했다. 이는 일주일 만에 약 58만 개 가까이 사라진 셈으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출금 흐름 중 하나다. 대형 투자자들이 자산을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옮기며 ‘저장’ 모드로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1,700달러(약 1억 3,407만 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하루 새 6%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론 다소 하락세다. 직전 하락장에서 8만 1,000달러(약 1억 1,849만 원) 아래까지 밀렸다가 반등한 상황이며, 10월 초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약 1억 8,429만 원) 대비로는 여전히 27%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출금과 더불어 시장 내 구조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산티먼트(Santiment)의 데이터는 11월 11일 이후 100 BTC 이상을 보유한 신규 대형 지갑 주소가 91개 증가했다고 보여준다. 반면 소규모 지갑 수는 줄어들고 있어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데리비티브(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포지션 정리가 급격히 진행되는 모습이다. 바이낸스(Binance)의 펀딩 비율은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0.0007을 기록했으며, 이는 공매도 세력이 크게 늘고 롱 포지션이 청산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코인베이스의 프리미엄도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이달 초보다 개선됐다. 시장 분석가 ‘Daan Crypto Trades’는 “현물 매도 압력이 지난 2주 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가격 기술 지표에서도 주요 구간이 주목받고 있다. 다수 트레이더들은 8만 9,000달러~9만 1,000달러 구간을 핵심 지지·저항 레벨로 보고 있으며, 이는 과거 사이클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분석가 캡틴 파이빅(Captain Faibik)은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에서 하락 쐐기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단기 바닥은 확인됐지만, 10만 달러(약 1억 4,623만 원) 회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분석가 렌나트 스나이더(Lennaert Snyder)는 9만 3,000달러(약 1억 3,597만 원)를 ‘추세 전환의 분기점’으로 지목했다.
이번 대량 출금이 단순한 이동인지, 전략적 축적인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 다만 대형 고래들의 누적 움직임과 파생상품에서의 리스크 청산이 동시에 발생하며 시장 심리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최근 58만 BTC가 거래소 밖으로 이동하며 상승 기대감 유입
- 고래의 매집 추정, 개인 투자자의 참여는 감소세
💡 전략 포인트
- 현물 지갑 인출 추세는 상승 신호로 해석 가능
- 파생상품 시장의 숏 증가 및 펀딩 마이너스는 단기 조정 경고
📘 용어정리
- 펀딩 비율: 롱·숏 포지션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거래 비용. 음수면 숏 우세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코인베이스와 해외 거래소 간 BTC 가격 차이. 양수는 미국 내 수요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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