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11월 들어 18% 하락하면서 단기간 급락세를 보였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현재 가격은 2.19달러(약 3,204원)로, 기술적으로 중요한 2.00달러(약 2,926원) 지지선에 근접해 향후 방향성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이달 초 대비 큰 하락에도 불구하고,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1%, 지난 일주일 사이엔 3% 상승하며 반등 신호를 일부 보여주고 있다. 근거로 제시된 일일 거래량은 약 38억 9,000만 달러(약 5조 6,910억 원)에 이르며, 이는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가 CRYPTOWZRD는 이번 흐름을 ‘역포물선형 하락’으로 표현하며 급락 이후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급격한 가격 하락은 종종 그에 못지않은 강한 반등으로 이어지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XRP가 2.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할 경우, 다음 목표로 2.60달러(약 3,803원)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또 다른 분석가 ChartNerd는 XRP가 다개월간의 가격 박스권에서 통합되고 있다며, 이는 향후 강력한 돌파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저점이 과거 최고치 인근에서 형성되고 있어, 단기 반등 시 8.00달러(약 1만 1,705원), 중장기적으로는 24달러(약 3만 5,122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서 파생된 다섯 번째 상승구간 가능성에 근거를 둔 분석이다.

현물 ETF 자금 유입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CryptosRus에 따르면, XRP에 기반한 신규 펀드들로의 자금유입이 빠르게 진행되며, 출시 첫날에만 8,00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캐너리의 XRP 펀드는 3억 3,100만 달러(약 4,844억 원) 규모로 가장 큰 규모다. 그레이스케일과 프랭클린템플턴도 합산 1억 3,000만 달러(약 1,902억 원) 규모로 ETF 시장에 진입하며 XRP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단기 흐름에서는 2.30달러에서 2.40달러 구간에 걸친 높은 유동성이 관찰되며, 이는 강한 매수세가 집중돼 있음에 기반해 이 구간이 ‘가격 자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는 추세 전환 구간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XRP의 이번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조정으로 볼 수 있으나, 기술적 지지선 방어 여부와 ETF 자금 흐름 등 주요 거시 요인이 겹치면서 장기적으로는 재도약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는 2.00달러 핵심 지지선 부근에서 반등 여부를 시험 중이다. ETF 자금 유입과 차트상 통합 구간은 중장기 상승 시나리오를 강화한다.

💡 전략 포인트

- 2.00달러 지지 여부에 따른 매수·매도 전략 고려

- ETF 흐름과 온체인 유동성 포인트 모니터링

- 엘리어트 파동 관점에서 중장기 목표가 점검

📘 용어정리

- ETF(Exchange Traded Fund): 암호화폐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 역포물선형 하락(Inverse Parabolic Decline): 급격한 가격 하락 형태

- 엘리어트 파동 이론: 시장 가격이 특정한 반복 패턴을 따른다는 이론

- 피보나치 확장: 가격 목표치를 추정하기 위한 기술적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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