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단기 조정을 딛고 다시 상승 흐름을 타는 모습이다. 전날 7% 가까이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고, 현재는 3,336달러(약 4,907만 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10일(현지시간) 코인스탯에 따르면 대부분 주요 코인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더리움은 그중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단기 저항과 지지선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차트상 뚜렷한 우세 세력 없이 횡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이 3,230달러(약 4,752만 원)를 상향 돌파하며 기술적 지지선을 회복한 점이 주목된다. 시장의 매수세가 이 수준을 방어하며 가격을 끌어올린다면, 향후 3,500달러(약 5,145만 원)까지의 반등 여력도 점쳐진다. 중기적으로는 3,223달러(약 4,741만 원)를 돌파한 점이 긍정적이며,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3,700달러(약 5,439만 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상승은 단기 조정 이후 매수세가 회복되며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장 심리 개선과 매물 소화 과정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로선 명확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 박스권 내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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