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2025년 한 해 동안 60% 넘게 하락하며 장기 지지선인 0.30달러(약 434원) 부근까지 밀려났다. 시가총액 120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인 이더리움 기반 체인이자 대표적인 '상위 10위 코인'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에 투자자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ADA, 2025년 최악의 해…차트도 악화
크립토 유튜버이자 시장 코멘테이터인 잭 험프리스는 최근 영상에서 에이다의 급락세와 약화된 펀더멘털을 지적하며 “기관 시대가 본격화되는 2026년에도 카르다노가 '블루칩'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에이다 가격이 2025년 초 대비 60% 넘게 하락해 현재 0.35달러(약 506원) 내외에서 거래 중이며, 0.30달러 지지선 이탈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주간 차트 기준으로는 작년 11월 1.32달러(약 1,911원)에서 중반대인 0.30달러대로 급락하면서 50주 이동평균선(EMA)도 하향 돌파한 상태다. 험프리스는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0.22달러(약 318원) 선까지의 추가 낙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기관 자금, ADA는 빗겨갔다”
그는 카르다노의 하락을 전체 시장 흐름 탓보다는 ‘경쟁력 저하’로 해석했다. 디파이 정보 플랫폼 디파이 라마에 따르면 현재 카르다노에서 예치된 총 가치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3,617억 원) 수준으로, 비교적 신생인 모나드(Monad), 카타나(Katana) 등과도 격차가 크다.
특히 실제 자산을 블록체인에 연결하는 실물 자산 토큰화(RWA) 부문에서 ‘실질적 점유율이 없다’는 혹평도 뒤따랐다. RWA 시장은 온체인 자산 기준으로 약 400억 달러(약 57조 8,800억 원) 규모로 급성장 중이지만, ADA는 주요 참여 프로젝트에서 소외돼 있다.
기관 자금을 겨냥한 ETF 출시 경쟁에서도 밀렸다. 2024~2025년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등 주요 알트 ETF들이 잇따라 론칭되는 동안, ADA ETF는 그레이스케일 단독 신청에 그쳤다. 블랙록, 반에크, 21셰어스 등 대형 발행사들은 카르다노를 택하지 않았다.
현물 선물 시장도 냉각…그러나 반등 모멘텀은 존재
지난해 10월 10일 대규모 청산 사태 당시, 에이다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는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8,211억 원)에서 6억 4,600만 달러(약 9,350억 원)로 급감했다. 험프리스는 이를 ‘카르다노 시장에서의 레버리지 축소’로 해석하며 단기 하방 압력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그는 에이다의 완전한 퇴장을 예단하지는 않았다. 2026년 반등 요인으로 ▲1분기 출시 예정인 프라이버시 중심 네트워크 ‘미드나잇(Midnight)’ ▲병렬 블록 처리 기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그레이스케일의 ADA ETF 승인 가능성 등을 꼽았다.
관건은 ‘기관이 주목할 가치’
험프리스는 “카르다노가 살아남고 싶다면, 이제 기관의 좋은 면에 들어가야 한다”며 에이다가 기술적 개선을 실제 채택과 투자로 전환하지 못하면 다음 사이클에서 빛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본인의 에이다 보유 비중을 축소하고, 보다 높은 변동성을 지닌 카르다노 기반 밈코인 ‘SNEC’으로 노출을 돌렸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 2026년은 기술이 아닌 ‘기관 자금 유입 여부’가 에이다의 재도약을 좌우할 것이란 의견이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기술력만으로는 블루칩 지위를 지킬 수 없으며, 큰 자금의 흐름이 향하는 곳이 진정한 승자가 되는 시장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 시장 해석
카르다노는 2025년에 대폭 하락하며 가격, 점유율, 기관 참여 등 여러 지표에서 약세를 보였다. 대형 프로젝트들의 성장과 기관 중심 시장 구조 속에서 입지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기술적 업그레이드와 ETF 런칭 기대감은 있으나, 실질적인 수요와 기관의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시장은 차별화된 성과보다 '자산으로서 가치 있는가'를 우선시하는 흐름이다.
📘 용어정리
- TVL(Total Value Locked): 디파이 플랫폼에 잠긴 총 자산 가치를 의미
- RWA(Real-World Assets): 부동산, 채권 등 실제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디지털 토큰으로 구현한 자산
- 병렬 블록 처리(Parallel Block Processing): 여러 트랜잭션을 동시에 처리해 블록체인 트래픽 처리량을 높이는 기술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A. 2025년 전체 시장의 경쟁 격화와 함께 에이다는 기술 채택 지연, 기관 외면, 실물 자산 분야 미진출 등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A. 현재 시가총액은 약 120억 달러로 비트코인캐시(BCH), 지캐시(ZEC) 등과 치열하게 순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지지선이 무너지면 하락세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A. 현재까지 ADA ETF를 신청한 곳은 그레이스케일 한 곳뿐이며, 블랙록, 21셰어스 등은 담지 않았습니다. 시장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회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A. 미드나잇 론칭,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ETF 출시는 가능한 모멘텀이지만, 실질 수요 유입이 전제돼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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