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40달러 지지 속 1.50달러 재도전…상방 열릴까
XRP가 1.40달러 지지를 유지하며 1.50달러 저항선 재시험 구간에 진입했다.
거래량 감소 속 매도 압력 흡수 흐름이 나타나며 돌파 시 1.80달러 가능성도 거론된다.
리플(XRP)이 1.40달러 부근의 핵심 지지선을 지키며 1.50달러 저항선 재도전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각각 7만8000달러, 2300달러 선에서 버티면서 알트코인 전반의 투자심리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주요 코인이 ‘가격대’를 유지하는 흐름은 단기적으로 상방 여지를 키운다. 시장에서는 BTC·ETH가 현재 구간을 지켜낼 경우 자금 유입이 재개되며 XRP를 포함한 상위 알트코인으로 순환매가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거래량 감소 속 낙폭 제한…매도 압력 ‘흡수’ 신호
원문 기준 목요일 거래에서 XRP는 1.40달러 위에서 지지를 확인한 뒤 장중 1.45달러까지 반등하며 탄력을 점검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가격은 약 1.8% 하락했지만, 거래량이 11% 줄어든 점은 투매보다는 매도 물량을 시장이 소화하는 국면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BTC)이 7만8600달러를 회복하고 이더리움(ETH)이 2350달러까지 터치하면서 XRP의 ‘상대적 안정’이 부각됐다. 중동 긴장 등 지정학적 변수에도 시장이 주요 가격대를 지키는 모습은 단기적으로 1.50달러 재시험 가능성을 열어두는 대목이다.
거시·ETF 변수에 민감…휴전 불확실성도 부담
XRP의 방향성은 당분간 위험자산 전반의 흐름, 특히 크립토 ETF 자금 흐름과 거시 환경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이어지거나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비트코인(BTC)이 밀리면 XRP도 동반 약세를 피하기 어렵다.
지정학적 측면에서는 미국-이란 휴전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Greekslive는 X(구 트위터)에서 “이달의 지속적인 반등은 자금 유입을 반영한다”며 “거시적 압박이 연중 중반 바닥을 확인하면 비트코인(BTC) 바닥도 확인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컵앤핸들 가능성…1.50달러 돌파 시 1.80달러 열리나
기술적으로는 일봉 기준 ‘컵앤핸들’ 패턴 형성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한 달간 1.10~1.65달러 구간에서 ‘컵’ 바닥이 만들어졌고, 1.40~1.50달러 범위에서 ‘핸들’ 형태의 조정이 이어지는 구도다.
1.50달러를 거래 증가와 함께 명확히 돌파하면 1.8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경로가 열릴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반대로 저항 돌파에 실패하면 1.30달러, 경우에 따라 4월 초에 관측된 1.20달러대 지지선 재확인 가능성도 거론되며, 당분간 원·달러 환율(1달러=1483.40원)과 거시 지표, 지정학 뉴스가 XRP의 단기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꼽힌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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