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없으면 반환…카르다노 트레저리, 18개 중 16개 진척
IO는 카르다노 트레저리 지원 과제 18개 중 16개에서 검증 가능한 진척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과 미달 시 자금 반환 원칙과 함께 USDCx 출시, 디파이 TVL 증가 등 실사용 확대가 확인됐다.
인풋아웃풋(Input Output, IO)이 2025년 4분기와 2026년 1분기 동안 카르다노(Cardano) 생태계 재단금(트레저리)으로 지원된 18개 커밋먼트 가운데 16개에서 ‘측정 가능한’ 진척을 냈다고 밝혔다. IO는 이번 기간을 “생태계 자금이 공개적으로 검증 가능한 결과물로 연결되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규정했다.
IO의 딜리버리(Delivery) 보고서에 따르면 ‘아크로폴리스(Acropolis)’와 ‘계층형 요금제(tiered pricing)’ 두 과제는 취소됐고, 관련 자금은 트레저리로 반환됐다. IO는 “이 보고서의 모든 결과는 공개적으로 검증 가능하다”며, 성과가 없으면 자금이 되돌아가는 트레저리 모델의 ‘책임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USDCx 상륙과 디파이 TVL 증가…로드맵에서 ‘사용’으로
가장 눈에 띄는 채택(어댑션) 성과로는 2026년 1분기 카르다노에서 USDCx가 출시된 점이 꼽혔다. IO는 발표 후 84일 만에 자산이 가동됐고, 첫 주에 1500만 USDCx 이상이 민팅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카르다노 디파이(DeFi) 총예치금(TVL)은 1억2700만달러(약 1888억원)에서 1억4200만달러(약 2112억원)로 늘었다. 민스왑(Minswap), 리퀴드(Liqwid), 선데이스왑(SundaeSwap) 등 주요 프로토콜이 유동성 풀을 운영하며 초기 수요를 받쳤다는 게 IO의 설명이다.
레이어제로·CME 선물 등 외부 확장…노드·보안 인프라도 손질
상호운용성 측면에선 레이어제로(LayerZero)의 카르다노 및 미드나이트(Midnight) 통합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IO는 이를 160개 이상 블록체인과 800억달러(약 118조9440억원) 규모 옴니체인 자산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로 평가하며 “생태계 역사상 가장 큰 상호운용성 ‘언락’”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고서는 또 CME그룹의 카르다노 선물 출시(2월), 코인베이스가 에이다(ADA)를 온체인 대출 담보로 추가한 사례, 미드나이트 메인넷 출범, 스위스 SPAR 매장 137곳의 에이다 결제 수용 등을 외부 이정표로 들었다. 엔지니어링 측면에선 카르다노 노드 10.5.4와 10.6.2를 배포해 네트워크 연결성·모니터링을 개선했고, 향후 프로토콜 v11·v12 대비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미스릴·하이드라·레이오스 ‘작동 코드’ 단계…ADA 0.2491달러
확장성 로드맵은 단일 업그레이드가 아닌 ‘3트랙’으로 제시됐다. 미스릴(Mithril)은 첫 안정 버전으로 이동하며 분산 메시지 큐 프로토콜 지원을 추가했고, 중앙 코디네이터 없이 운영되는 방향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하이드라(Hydra)는 1.0.0~1.3.0 릴리스에서 재시작 속도, 체인 싱크 드리프트 리포팅, 디파짓·디커밋 수정 등 프로덕션 지향 개선을 이어갔고, 폰도라(Pondora)의 ‘에코(Echo)’를 첫 비수탁형 하이드라 구현 사례로 언급했다.
기저 레이어 처리량 개선안인 레이오스(Leios)는 첫 작동 프로토타입을 내놨다. 로컬 멀티 노드 네트워크에서 엔도서 블록을 생성·배포하고, 수백 건 거래를 담은 대형 블록과 네트워크 지연 시뮬레이션도 다룬다는 설명이다. IO는 2분기 목표로 인터섹트(Intersect)와 조율하는 프로토콜 v11 인트라-에라 하드포크, 노드 v10.7, 미스릴 2608, 레이오스 공개 테스트넷 등을 제시했으며, 작성 시점 에이다(ADA)는 0.2491달러(약 370원)에 거래됐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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