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에서 좀처럼 오지 않던 ‘알트코인 시즌’ 신호가 다시 포착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중심 장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알트코인 거래량과 회전 지표가 동시에 살아나며 시장의 자금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BTC) 등 상위 5개 자산을 제외한 알트코인 거래량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일 종목이 아닌 시장 전반에서 거래가 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크립토퀀트가 추적한 90일 ‘알트시즌 인덱스’도 28.6까지 올랐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옮겨가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신호로, 수치가 높아질수록 ‘알트코인’ 강세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흐름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기대했던 회전장이 실제로는 제대로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선 사이클에서 시장은 여러 차례 ‘알트코인 시즌’ 진입을 예상했지만, 비트코인(BTC) 쏠림이 이어지며 알트코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진을 감내해야 했다. 크립토퀀트는 그만큼 누적된 대기 수요가 이번에는 더 강하게 터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이더리움(ETH)이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보고서는 이더리움(ETH)이 9년 만의 기술적 수렴 구간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ETH)은 알트코인 시장의 ‘관문 자산’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더리움(ETH)이 힘을 받으면 폴카닷(DOT),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같은 주요 알트코인에도 온기가 번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트상 시장 전체 분위기도 완전히 나쁘지 않다. 비트코인(BTC)·상위 몇 종목을 제외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00억~2,000억달러 부근에서 안정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조정 이후 200주 이동평균선 부근을 지지받는 모습이며, 100주선 돌파 여부가 다음 분기점으로 꼽힌다. 다만 2,200억~2,400억달러 구간을 뚫어야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해석할 수 있어 아직은 확인이 필요한 단계다.
토큰포스트 로그인하고 남은 콘텐츠를 읽어보세요.
토큰포스트의 무료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