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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강력한 성장세에도 100달러 돌파 난관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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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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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는 강력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FTX의 매도 물량과 ETF 유입 둔화로 100달러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가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83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80달러 중반대에서 등락 중이다.

 솔라나 강력한 성장세에도 100달러 돌파 난관 봉착

솔라나 강력한 성장세에도 100달러 돌파 난관 봉착

솔라나(SOL)가 80달러 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00달러 돌파를 위한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6일 오후 9시 기준 솔라나는 83.8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1.82%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4,845억 원으로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1.91%를 차지하며 7위를 유지 중이다. 시장에서는 온체인 활동과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펀더멘털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FTX 파산재단의 지속적인 매도 물량과 ETF 자금 유입 둔화가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3분기 예정된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가 돌파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4개월째 100달러 벽 앞 정체…83달러 지지선이 핵심

솔라나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가까이 1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80~90달러 구간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SOL은 장기 하락 추세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추세선을 상향 돌파해야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술적 지표를 보면 즉각적인 지지선은 82~83달러 구간에 형성돼 있다. 이 지지선은 5월 내내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방어된 강력한 바닥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기 저항선은 85.7~88달러 구간에, 주요 저항선은 97~100달러에 위치해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87.8달러 돌파 여부를 단기 추세 전환의 신호로 주목하고 있다. 복수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영상 코멘터리를 통해 단기 심리가 "신중한 낙관론" 상태라고 평가했다. 80달러 중반대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향후 몇 주 내 97~100달러 재시도가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사상 최고 거래량과 스테이블코인 활용도…펀더멘털은 '건재'

가격 정체와 달리 솔라나의 온체인 지표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1분기 솔라나는 101억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비투표 트랜잭션은 약 1억 1,260만 건으로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이는 스팸이 아닌 실제 사용자 활동의 증거로 해석된다. 스테이블코인 전송 규모도 급증했다. 2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처리된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6,500억 달러로 1월 대비 약 3배 증가하며 조정 기준 주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에서 이더리움을 넘어섰다. 비자, 페이팔, 스트라이프 등 주요 결제 기업들이 솔라나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고성능 결제 및 디파이 체인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1분기 주요 레이어1 블록체인 중 솔라나는 전체 현물 거래량의 약 41%를 차지했으며,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023년 초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지표들은 토큰 가격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3분기 메인넷 출시 대기

솔라나의 가장 주요한 단기 기술 촉매제는 현재 검증자 테스팅 중인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다. 5월 11일 검증자 테스트에 진입한 알펜글로우는 트랜잭션 확정 시간을 약 150밀리초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궁극적으로는 100밀리초 수준까지 도달해 구글 검색과 같은 즉각적인 응답성을 결제 및 거래에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메인넷 출시는 2026년 3분기로 예정돼 있으며, 복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솔라나의 가장 즉각적인 기술 촉매로 꼽고 있다. 알펜글로우가 성공적으로 배포되고 ETF 자금 유입이 개선될 경우 100달러 저항선 돌파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200~300달러 재방문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그레이드 외 새로운 로드맵 항목은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았으나, 알펜글로우가 솔라나의 단기 퍼포먼스 서사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FTX 매도 물량과 ETF 유입 감소…구조적 압박 지속

강력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가격 상승은 구조적 요인들로 인해 제약받고 있다. 가장 큰 압박 요인은 FTX 파산재단의 지속적인 매도다. FTX 재단은 현재 약 3억 2,100만 달러 상당의 SOL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매월 1,600만~1,700만 달러 규모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는 랠리 시도마다 공급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TF 자금 흐름도 부진하다. 솔라나 ETF 유입액은 6개월 연속 감소해 2025년 11월 4억 1,900만 달러에서 2026년 4월 3,400만 달러로 급감했다. 이는 단기 기관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JP모건 리서치는 솔라나 ETF 자산이 2026년 말까지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월 1억 달러 이상의 지속적인 유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 측면에서는 CLARITY 법안의 향방이 주목된다. 이 법안은 솔라나를 명시적으로 상품으로 분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통과될 경우 특정 기관 투자자와 펀드매니저들이 SOL에 배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명확해져 ETF 및 현물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중기 전망, 100달러 돌파 시 125~175달러 목표가 열려

솔라나는 사상 최고가인 약 295달러 대비 약 71%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 중심 분석에서는 현재 구조적 역풍을 감안할 때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보유' 관점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100달러를 재탈환할 경우 상승 목표가는 125~175달러 구간이 열리며, 보다 강한 강세장 환경에서는 1년 내 300~500달러도 가능하다는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다른 기술적 지표 기반 전망에서는 2026년 6월 말까지 110~111달러 도달을 예상하며 현재 수준 대비 약 30%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약세 구조가 우세하지만, 알펜글로우 배포 성공, ETF 유입 회복, FTX 매도 물량 소진 등 주요 변수가 해소될 경우 중장기 상승 모멘텀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장은 펀더멘털과 가격 간 괴리를 좁힐 촉매가 무엇인지를 지켜보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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