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Web3) 종사자를 겨냥한 채용 사기형 악성 소프트웨어가 포착됐다. 공격자는 가짜 AI 회의 도구 설치를 유도해 지갑과 브라우저 관련 정보를 빼내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SlowMist)는 자사 미스트아이(MistEye) 시스템이 채용 담당자를 사칭한 공격 활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피해자에게 '릴레이(Relay)'라는 이름의 AI 회의 도구를 설치하도록 유도했지만, 실제로는 악성 프로그램이었다.
해당 악성 프로그램은 맥 운영체제와 윈도 사용자를 동시에 겨냥했다. 탈취 대상에는 브라우저 자격 증명, 지갑 관련 정보, 키체인(Keychain) 데이터, 텔레그램(Telegram) 세션 등 민감 정보가 포함됐다.
슬로우미스트는 샘플 분석을 통해 공격 체인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온라인 면접이나 채용 과정에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실행을 피해야 한다는 경고다.
🔎 시장 해석
웹3 종사자를 겨냥한 채용 사기가 지갑 정보와 브라우저 자격 증명까지 노리는 형태로 확인됐다. 가짜 AI 회의 도구처럼 업무상 자연스러운 접점을 악용했다는 점에서, 채용·면접 과정도 보안 위험 지점으로 부각됐다.
💡 전략 포인트
온라인 면접이나 채용 과정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받을 경우 출처와 배포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맥 운영체제와 윈도 사용자를 모두 겨냥한 사례인 만큼, 특정 운영체제만 안전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 용어정리
- 웹3: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지갑 등을 활용하는 인터넷 생태계를 뜻한다.
- 키체인: 맥 운영체제에서 비밀번호, 인증서 등 민감한 인증 정보를 저장·관리하는 기능이다.
- 텔레그램 세션: 텔레그램 계정에 로그인된 상태를 유지하는 인증 정보로, 탈취될 경우 계정 접근에 악용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