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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북, GC녹십자 스타트업 발굴 자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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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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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북이 GC녹십자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과 협력 매칭을 맡는다. 최종 협력 대상은 최대 4곳이며 기술 실증 비용은 기업당 최대 1억4000만원이다.

 제안서와 바이알이 놓인 회의 테이블 / TokenPost.ai

제안서와 바이알이 놓인 회의 테이블 / TokenPost.ai

바이오북이 GC녹십자의 개방형 혁신 사업에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사업 협력 연결을 맡는다. 대형 제약사의 연구개발 수요와 초기 바이오기업의 기술을 맞추는 자문 역할이다.

바이오북은 24일 충청북도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주관하는 '2026년 충북-GC녹십자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자문 업무에 착수했다고 아시아경제는 전했다.

이번 사업은 GC녹십자가 외부 혁신 기술을 발굴해 신사업 협력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중견 제약사는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찾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활용하는 구조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 내부 연구개발만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때 외부 기술과 인력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초기 기술 검증, 공동연구, 기술 도입 가능성을 함께 살피는 통로로 쓰인다.

충북도와 KBIOHealth는 GC녹십자와 함께 참여 스타트업을 전국 단위로 공개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GC녹십자의 신약개발 수요와 맞닿은 바이오 기술 분야다.

대상 기술은 △항체 기반 호흡기·소화기 염증성 질환 치료제 △항체 기반 표적항암제 △메신저리보핵산(mRNA)·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치료제 △면역글로불린(IVIG) 적용 질환의 신규 치료제 △항체 엔지니어링을 통한 반감기 연장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술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등이다.

선정 절차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GC녹십자 사업 담당자를 포함한 5명의 평가위원회가 수요 적합성, 보유 기술 경쟁력,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해 8개 기업을 고른다.

이후 1차 선정 기업의 개별 발표를 거쳐 GC녹십자가 최종 협력 대상을 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사업 적합성에 따라 최대 4곳이다.

GC녹십자는 선정 기업에 기술 자문, 기술 실증(PoC), 공동연구, 기술 도입 등을 지원한다. 기술 실증은 실제 사업화나 연구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기술 실증 비용은 기업당 최대 1억4000만원이다. 최종 선정 기업이 한 곳이면 1억4000만원 전액을 지원하고, 여러 기업이 선정되면 지원금을 나눠 지급한다.

바이오북의 역할은 최종 협력기업 선정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참여 스타트업 전체를 대상으로 기술성 검토와 투자설명서(IR Book) 제작을 지원한다.

1차 평가를 통과한 8개 기업에는 IR 역량 강화 컨설팅과 GC녹십자 네트워킹 등 심층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종 선정에서 제외되더라도 다른 투자자나 제약사와 후속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화 기회를 넓히는 취지다.

초기 바이오기업은 기술 개발 역량을 보유해도 대형 제약사의 연구개발 수요와 직접 연결되기 어렵다. 이번 사업은 기술 검토, 투자유치 준비, 공동연구 가능성 확인을 한 흐름 안에서 진행하는 데 초점이 있다.

국내에서도 대기업·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수요를 투자 재원과 연결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오픈이노베이션 펀드가 대기업·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수요를 투자 재원과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홍순재 바이오북 대표는 "이번 GC녹십자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업기간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매칭 작업을 지원한다"며 "혁신 바이오 초기 기술을 국내 제약회사가 상업화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9월 9일까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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