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58.6%로 반영되며 25bp 인상 가능성을 앞섰다. 금리 경로를 둘러싼 시장 기대가 동결 쪽에 무게를 두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함께 가격에 반영한 흐름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58.6%, 25bp 인상될 확률은 41.4%로 집계됐다. 10월 회의는 동결 확률이 43.0%, 누적 25bp 인상 확률이 46.0%, 누적 50bp 인상 확률이 11.0%로 나타났다.
이번 수치는 24일 9월 동결 확률이 59.0%로 집계됐던 흐름과 큰 차이 없이 동결 우위 구도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10월로 갈수록 인상 시나리오 비중도 함께 커져 시장의 금리 경로 판단은 여전히 한쪽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페드워치는 30일물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회의별 목표금리 결과의 확률을 산출한다. 이는 연준의 공식 예고나 확정된 정책 결정이 아니라 선물시장 참가자들이 현재 가격에 반영한 기대 분포다.
연준의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10월 회의는 10월 27~28일로 예정돼 있다. 9월 회의에서는 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전망요약(SEP)도 공개돼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가 함께 확인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금리 기대는 가격을 직접 결정하는 변수는 아니지만 달러 유동성과 위험자산 선호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자산은 미 금리, 달러 흐름, 위험자산 심리와 함께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페드워치 확률은 선물가격 변화에 따라 수시로 달라진다. 한국시간 25일 확인된 수치는 9월 동결 가능성이 인상 가능성을 앞서고, 10월에는 인상 시나리오가 더 넓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