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블록스(Fireblocks) 보관 지갑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바이낸스로 6600만 달러(약 913억원) 규모의 유에스디원(USD1)이 이동했다. 반복적인 거래소 입금 흐름이 관측됐지만, 자금의 실제 용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온체인 렌즈(Onchain Lens)는 27일 파이어블록스 보관 지갑이 최근 바이낸스로 유에스디원을 계속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거래에서는 이 지갑이 1000만 달러(약 138억원) 규모의 유에스디원을 바이낸스에 입금했다.
온체인 렌즈가 제시한 관련 주소는 '9Rycov3U4efJf5HiqZYGjN7qJJHEtMsj4vbmkG4xfCxk'다. 같은 주소는 앞서 21시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2800만 달러(약 387억원) 규모의 유에스디원을 바이낸스로 보냈다.
당시 이체 규모는 각각 1000만 달러(약 138억원), 1500만 달러(약 207억원), 300만 달러(약 41억원)였다. 이후 추가 이체가 이어지면서 최근 일주일 누적 규모가 약 6600만 달러로 늘었다.
본지는 앞서 유에스디원 2800만 달러가 21시간 동안 세 차례 바이낸스로 유입된 사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관측은 같은 주소의 후속 이체까지 반영해 일주일 누적 규모를 제시한 것이다.
유에스디원은 트럼프 일가가 지원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제시됐다. 이번 이체는 특정 보관 지갑에서 거래소로 유에스디원이 반복 입금된 온체인 흐름에 해당한다.
스테이블코인은 통상 암호화폐 거래에서 달러 대체 결제 수단으로 쓰인다. 거래소 입금은 시장 참여자들이 유동성 변화를 살필 때 참고하는 온체인 지표 가운데 하나다.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이번 관측에서 확인된 자금 흐름은 파이어블록스 보관 지갑에서 바이낸스로 향한 유에스디원 이동에 한정된다.
이체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거래, 유동성 관리, 자산 배분 조정 가운데 어떤 목적이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바이낸스로 반복 입금이 이뤄졌다는 점은 유에스디원의 거래소 내 활용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개별 이체만으로 매수·매도 방향이나 가격 영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