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테프트 오토 VI(GTA VI) 유출 계정으로 알려진 사이버리크(CyberLeek) 관련 토큰에서 20만~27만 달러대 자금 이동이 포착됐다. 게임 유출 콘텐츠가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홍보와 맞물리면서, 사안은 온체인 수수료 회수 논란으로 번졌다.
유투데이는 사이버리크가 사이버리크(CYBERLEEK) 운영에서 약 35만 달러(약 4억7900만원)를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공개 보도와 온체인 분석에서 교차되는 수치는 20만 달러 이상(약 2억7400만원), 약 25만 달러(약 3억4200만원), 약 26만8000달러(약 3억6700만원) 수준으로 갈린다.
핵심은 토큰 대량 매도보다 유동성공급자(LP) 수수료 회수에 가깝다는 점이다. 공개 온체인 분석 저장소는 8월 27일 자금 흐름에서 약 1337 SOL이 CCE.Cash 입금으로, 약 544 SOL이 쿠코인(KuCoin) 입금으로 이어졌다고 정리했다.
이 저장소는 해당 분석이 지갑 간 금융 관계를 보여줄 뿐 실제 인물이나 유출 주체를 식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사안은 특정 인물을 단정하기보다 확인된 지갑 흐름과 토큰 구조를 중심으로 봐야 한다.
토큰 인프라는 유출 영상보다 먼저 움직였다. 페멕스(Phemex)는 사이버리크가 거래된 레이디움(Raydium) 풀이 8월 16일 오전 6시7분26초(한국시간)에 열렸고, QR 코드가 담긴 GTA VI 유출 영상은 8월 19일 오전 2시쯤 공개됐다고 분석했다.
도메인 등록 시점도 8월 15일 오전 3시30분7초(한국시간)로 제시됐다. 유출 뒤 급조된 토큰이라기보다 유출 콘텐츠를 거래 유입 장치로 쓴 구조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LP 수수료는 탈중앙화거래소 유동성 풀에 자산을 예치한 공급자가 거래 발생 때 받는 수수료를 말한다. 밈코인 거래에서는 화제성으로 거래량이 몰릴 경우 토큰 가격과 별개로 수수료 수입이 커질 수 있다.
이번 사안도 유출 영상 자체보다 유출 영상에 붙은 QR 코드와 토큰 홍보 흐름이 시장의 관심을 키웠다. 토큰 이름과 게임 지식재산권이 맞물리면 공식 발행이나 제휴로 오해될 여지가 있어, 발행 주체와 권리 구조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지는 앞서 사이버리크 관련 토큰이 추가 유출 영상 공개 이후에도 24시간 동안 약 40% 하락했다고 전했다. 당시 장중 시가총액은 750만 달러(약 104억원)까지 낮아졌다.
또 게임사 문서에 등장한 소비형 화폐와 지갑에서 거래되는 미검증 토큰은 법적 성격과 권리 구조가 다르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이버리크 토큰 논란도 GTA VI 공식 게임 화폐나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Take-Two Interactive Software)의 공식 가상자산 발행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
록스타게임즈(Rockstar Games)는 공식 사이트에서 GTA VI의 ‘An Extended Look’를 공개했고, 출시일을 2026년 11월 19일로 안내하고 있다. 출시 전 유출 영상은 회사 정책상 삭제 대상이다.
더버지는 록스타가 유출 사태를 팀에 “heartbreaking”이라고 표현했고, 테이크투가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디스코드(Discord)에 소환장 발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 대응은 유출 콘텐츠 확산을 지식재산권 문제로 다루는 흐름에 가깝다.
가격 반응은 자료마다 다르다. 피시게이머(PC Gamer)는 현금화 이후 사이버리크 가치가 약 40% 하락했다고 전했고, 핀볼드(Finbold)는 24시간 기준 60% 이상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하락폭은 기준 시점이 달라 하나의 수치로 확정하기 어렵다. 현재 확인되는 것은 사이버리크 관련 토큰에서 LP 수수료 회수성 자금 이동이 있었고, 이후 토큰 가격이 큰 폭으로 흔들렸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