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체 이렘(009730)이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이렘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이사 선임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임시주총은 10월 21일 오전 9시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부안농공단지길 29 이렘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9월 21일, 이사회 결의일은 9월 4일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1명이 참석했고 불참한 사외이사는 없었다.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도 참석했다.
이번 임시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이사 선임의 건 1건이다. 회사 측은 안건에 대한 세부사항이나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추후 이사회에서 확정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그 날짜에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주주만 총회에서 표를 행사하도록 정하는 절차다. 이사회 결의일은 총회 소집을 이사회가 최종 승인한 날짜를 뜻하며, 통상 이 시점부터 소집공고와 세부 안건 확정 절차가 이어진다.
이사회 결의일부터 총회 개최일까지는 47일의 간격이 있다. 상장사들은 통상 이 기간에 소집공고를 내고 안건 세부사항을 다시 공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렘의 2025년 12월 결산 기준 별도 재무현황을 보면 자산총계는 1003억원, 부채총계는 604억원, 자본총계는 398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0억원, 영업손실은 139억원, 당기순손실은 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렘은 1990년 7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차 철강 제조업체로, 스테인리스 강관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이렘 주가는 9월 4일 오후 2시 51분 기준 2000원으로, 전일 대비 50원(2.44%) 내렸다.
이사 선임을 위해 임시주총을 앞둔 상장사는 이렘만이 아니다. 엠젠솔루션도 10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엠젠솔루션 역시 안건 세부사항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고, 이렘과 마찬가지로 확정 뒤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디엠에스는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2명을 새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소집결의부터 정정 공고를 거치는 절차를 밟은 뒤 안건이 실제로 통과된 사례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이사 선임을 위해 임시주총을 여는 사례는 최근 잇따르고 있다. 통상 회사들은 소집 단계에서 안건명만 먼저 공시하고, 후보자 명단 등 세부 내용은 이사회 확정을 거쳐 추가로 알리는 방식을 취한다.
주주 입장에서는 의결권 행사 기준일에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 있어야 총회에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렘의 기준일인 9월 21일 이후 지분을 취득한 투자자는 이번 표결에는 참여할 수 없다.
이사 선임 안건의 실제 가결 여부는 10월 21일 임시주주총회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 시장 해석
이번 공시는 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상 단계다. 회사는 안건 원안만 상정했고 실제 가결 여부는 10월 21일 표결로 확정된다.
💡 전략 포인트
공시일과 주총일 사이 약 47일의 시차가 있어, 세부 후보자 등 안건 내용은 추후 재공시로 확인해야 한다.
📘 용어정리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확정하는 날짜다. 이사회 결의일은 주총 소집을 이사회가 승인한 날짜를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