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트레이더 본크가이(Bonkguy)가 밈코인 현물 거래로 누적 손익 1000만 달러(약 136억원)를 넘겼다고 밝혔다. PONS와 USELESS, Marscoin 등 소형 밈코인 평가액이 커지며 fomo 플랫폼 수익 순위 상단에 올랐지만, 일부 거래에서는 80%대 손실도 공개됐다.
오데일리는 4일 본크가이의 fomo 플랫폼 주요 보유 종목과 과거 거래 이력을 정리해 보도했다. 기사 발행 시각은 중국 현지 시각 오전 8시33분으로,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전 9시33분이다.
본크가이는 봉크(BONK) 거래로 알려진 인물이다. 오데일리는 가상자산 KOL 룬(Rune)의 언급을 인용해 본크가이가 64세라고 전했지만, 이 부분은 본크가이의 거래 성과보다 온라인에서 화제를 키운 배경에 가깝다.
fomo 플랫폼에 표시된 본크가이의 주요 보유액은 PONS 1096만 개, 평가액 680만 달러(약 92억원)로 가장 컸다. USELESS 1590만5000개 이상은 391만 달러(약 53억원), Marscoin 약 2500만 개는 314만 달러(약 43억원)로 집계됐다.
이 밖에 Microduck 1163만 개 이상은 약 35만 달러(약 4억7500만원), BOW 2550만 개 이상은 25만 달러(약 3억3900만원) 이상으로 제시됐다. fomo 플랫폼 전체 보유 가치는 1574만 달러(약 214억원)로 집계됐다.
본크가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현물 거래 누적 손익이 1000만 달러를 넘었고, 최근 24시간 수익은 230만 달러(약 31억원), 최근 30일 수익은 570만 달러(약 77억원)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요 수익 거래로 PONS, DELTA, Microduck, MARSCOIN, USELESS를 들었다.
PONS는 평균 진입가 기준 약 6000%, 최초 진입가 기준 약 9100% 상승했다고 본크가이는 주장했다. 오데일리는 본크가이가 PONS 매수에 약 6만7000달러(약 9090만원)를 투입해 약 100배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다만 PONS 진입 규모와 수익률은 플랫폼 표시 시점, 평균 진입가, 최초 진입가, 평가액 산정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크가이의 사례가 주목받은 배경에는 이른바 '다이아몬드 핸드' 이미지가 있다. 다이아몬드 핸드는 가격 변동에도 보유를 이어가는 투자 성향을 뜻하는 시장 표현이다.
그는 2023년 1만6000달러(약 2170만원) 원금에 6배 레버리지를 적용해 봉크 포지션을 2000만 달러(약 271억원) 이상까지 키웠다고 회고했다. 다만 지난해 10월 급락장에서 당시 수익 대부분을 반납했다고도 밝혔다.
오데일리는 본크가이가 도그위프햇(WIF), FARTCOIN, POPCAT, PNUT 등 여러 밈코인 거래에서도 고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 사례 역시 대부분 본크가이 본인의 회고와 온체인 표시액을 바탕으로 정리된 내용이다.
이번 사례는 밈코인 시장의 수익 사례만 보여주지는 않는다. 본크가이는 JINQIAN 포지션을 정리하며 세 차례에 걸쳐 약 14만7600달러(약 2억원)를 투입했고, 이후 80.42% 손실을 기록한 뒤 청산했다고 밝혔다.
JINQIAN 손실액은 약 11만8700달러(약 1억6100만원)로 제시됐다. 본크가이는 이 거래를 정리한 뒤 "때로는 손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밈코인은 통상 유동성과 커뮤니티 관심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크게 나타난다. 본지도 앞서 [밈코인 시장에서 소액 매수 계정의 수익 인증과 고액 추격 매수 사례가 함께 전해진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402300)을 다룬 바 있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 사례는 특정 트레이더의 성과보다 온체인 지갑 공개와 리더보드가 거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공개 지갑을 추적하는 거래자가 늘면 특정 주소의 매수·매도가 곧바로 관심 자산으로 번질 수 있고, [로빈후드체인에서 밈코인 거래가 활발해진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market/388373)과도 맞물려 해석될 수 있다.
본크가이는 공개 지갑이 일부 거래 도구일 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알려진 보유액은 그의 전체 자산 규모로 단정하기 어렵고, 각 토큰의 실제 회수 가능 금액은 거래량과 호가, 상장 시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