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체인 밈토큰 번들 캣(Bundle Cat·BUN)의 시가총액이 3700만달러(약 495억원)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시간 상승률은 98%로 집계됐다.
BUN의 24시간 거래량은 150만달러(약 20억원)였다. 블록비츠는 10일 GMGN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BUN은 로빈후드 체인에서 거래되는 밈토큰이다. 앞서 상장 19시간 만에 시가총액 2800만달러를 넘겼던 토큰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기록은 시가총액이 이전 고점보다 약 900만달러 늘어난 결과다. 다만 이번 24시간 거래량은 앞선 기록 당시 거래량 102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BUN은 모시(Mosh)의 마스코트이자 첫 번째 실험 토큰으로 소개됐다. 모시는 로빈후드 체인 발행 플랫폼 위에 구축되는 프로토콜로, 다수 락업과 인공지능(AI) 마켓메이킹을 결합한 공정 발행 구조를 내세운다.
모시는 아직 완전히 출시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BUN 역시 해당 구조를 처음 적용한 시험 사례로 소개됐을 뿐, 모시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로빈후드 체인은 미국 증권·암호화폐 중개 업체 로빈후드($HOOD)가 연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네트워크 위에서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토큰이 운영되는 구조다.
BUN의 상승은 개별 토큰의 사용처보다 로빈후드 체인의 발행 구조에 대한 관심이 가격에 반영된 사례로 풀이된다. 밈토큰은 통상 실사용 사례보다 커뮤니티와 시장 관심에 따라 거래가 집중될 수 있다.
시가총액과 거래량 사이의 격차도 커졌다.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거래량은 150만달러에 그쳐 실제 거래 참여와 유동성은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팬텀은 BUN을 로빈후드 체인 토큰으로 표시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토큰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거래 플랫폼마다 집계 시점과 기준이 달라 시가총액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
공식 지원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BUN이 로빈후드의 공식 토큰이라는 근거는 이번 자료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BUN의 향후 핵심 변수는 모시의 정식 출시 여부다. 모시가 공식적으로 어떤 구조와 기능을 갖추게 될지에 따라 BUN의 성격도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현재 확인된 사실은 BUN이 모시의 첫 실험 토큰으로 소개됐고, 10일 시가총액 3700만달러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