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커뮤니티를 겨냥해 XRPL Commons를 사칭한 계정이 금전이나 지갑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현재까지 실제 피해 규모와 피해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투데이는 XRPL Commons를 사칭한 계정이 이용자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돈, 은행 정보, 개인 키 또는 시드 문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XRPL Commons는 XRP 레저 생태계에서 개발자와 교육자, 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XRPL Commons는 먼저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금전이나 민감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 같은 요청을 받으면 대화에 응하지 말고 해당 계정을 차단한 뒤 신고해야 한다.
사칭 여부를 확인할 때는 메시지에 포함된 계정이나 링크를 바로 이용하기보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락처와 계정 정보를 별도로 대조해야 한다. XRPL Commons는 법률 페이지에서 홈페이지 운영 주체를 밝히고 공식 연락처를 공개하고 있다.
개인 키와 시드 문구는 지갑 접근과 복구에 필요한 핵심 정보다. 이를 타인에게 전달하면 자산을 잃을 수 있다.
네트워크에 기록된 거래는 관리자 권한으로 임의로 되돌릴 수 없다. 따라서 지원팀이나 보상 담당자, 지갑 복구 담당자를 자처하는 계정이 접근하더라도 개인 키와 시드 문구를 요구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번 사례는 특정 피해 사건이나 피해 금액을 공개한 내용이 아니다. 사칭 계정의 수와 활동 기간, 실제 자금 탈취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XRPL Commons 공식 홈페이지는 개발자 교육, 연구, 해커톤,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공식 채널과 유사한 이름이나 로고를 사용한 계정이 접근하더라도 이름과 로고만으로 진위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암호화폐 사기에서는 낯선 연락 뒤에 송금이나 지갑 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방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가상자산 사기에서 낯선 연락과 송금 요구가 반복되는 구조도 앞서 소개된 바 있다.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은 이용자는 답변과 송금을 중단하고 계정을 신고해야 한다. 자금이나 지갑 정보가 이미 노출됐다면 관련 서비스의 공식 지원 채널을 통해 대응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