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 콜옵션 1년 만에 우위…선물 526억달러

중립 비트코인 비트코인 BTC
프로필
김미래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비트코인 옵션시장에서 콜옵션 수요가 풋옵션을 웃돌며 1년 만에 강세 방향으로 전환됐다. 다만 선물 미결제약정이 526억4000만달러에 달해 레버리지 청산 위험은 남아 있다.

 콜·풋 포지션을 나타낸 옵션시장 보드 / TokenPost.ai (macro)

콜·풋 포지션을 나타낸 옵션시장 보드 / TokenPost.ai (macro)

비트코인(BTC) 옵션시장에서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 수요가 하락 방어용 풋옵션을 웃돌며 1년 만에 강세 방향으로 전환됐다. 다만 선물 미결제약정이 500억달러를 넘고 주요 만기의 최대손실가격은 현물 가격보다 낮아 옵션시장 신호만으로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비트코인은 14일 한국시간 오후 11시 기준 7만8278달러(약 1억512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12만6000달러대 고점보다 약 4만8000달러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닷컴은 해당 시점의 파생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옵션시장 내 콜옵션 비중이 풋옵션보다 높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Derive.xyz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25델타 스큐가 8월 20일 양수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25델타 스큐는 비슷한 수준의 상승 기대 콜옵션과 하락 방어용 풋옵션 수요를 비교하는 지표다. 양수 전환은 콜옵션에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뜻이다.

션 도슨(Sean Dawson) Derive.xyz 리서치 총괄은 이를 12개월 만의 첫 강세 전환으로 설명했다. 다만 스큐 변화는 옵션시장의 상대적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로, 비트코인의 실제 만기 가격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비트코인닷컴이 인용한 집계에서 옵션 미결제약정 중 콜옵션은 30만5530.06BTC로 61.39%를 차지했다. 풋옵션은 19만2126.29BTC로 38.61%였다. 24시간 거래량도 콜옵션이 1만8892.23BTC로 풋옵션 1만2497.93BTC를 웃돌았다.

선물시장에는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이 쌓였다. 코인글래스는 14일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을 526억4000만달러(약 71조원)로 집계했다. 바이낸스는 111억1000만달러(약 15조원)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은 CME 84억5000만달러(약 11조원), 게이트 49억4000만달러(약 6.63조원), 바이비트 48억3000만달러(약 6.48조원) 순이었다. 거래소별 수치는 전체 선물시장에 쌓인 계약 규모와 함께 레버리지 집중도를 보여준다.

다만 집계 화면과 시점에 따라 수치는 달라졌다. 코인글래스 공개 화면에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514억9000만달러(약 69조원)로 표시됐다. 두 수치의 차이는 측정 시점과 집계 화면이 다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연말 만기 옵션은 상승 구간에 포지션이 집중됐다. Derive.xyz 데이터에서 12월 25일 만기 옵션의 명목가치는 8만달러 행사가에 약 7억1000만달러(약 9535억원), 10만달러 행사가에 약 5억3000만달러(약 7118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행사가에 포지션이 쌓였다는 뜻이지 실제 가격 도달 가능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옵션 매수자는 상승 가능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만기 전 가격이 움직이지 않으면 프리미엄을 잃을 수 있다.

데리빗의 9월 25일 만기에서는 7만달러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1만956.7BTC로 가장 컸다. 8만5000달러 콜옵션은 9492.8BTC, 7만달러 풋옵션은 9426.8BTC였다. 해당 만기의 최대손실가격은 7만2000달러(약 9669만원)로 표시됐다.

최대손실가격은 옵션 매수자에게 돌아가는 총 지급액이 가장 작아지는 가격이다. 실제 만기 가격이나 지지선을 예측하는 지표는 아니며, 현물 가격이 해당 수준을 웃돌더라도 만기 전 가격 움직임까지 배제하지는 않는다.

매슈 디브(Matthew Dibb) 스택펀드 최고운영책임자는 “단기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인상을 단기 위험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옵션시장의 강세 전환과 별개로 거시경제 변수가 단기 위험으로 남아 있다는 의미다.

짐 페라이올리(Jim Ferraioli) 찰스슈와브 가상자산 리서치 총괄은 시장 참여자들이 악재보다 상승 여지를 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두 발언은 옵션시장 낙관론과 금리·물가를 둘러싼 경계심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본지는 앞서 비트코인 옵션 가격과 변동성의 관계를 다룬 기사를 통해 옵션 수요가 가격 방향을 확정하는 신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콜옵션 수요와 프리미엄만으로 현물 가격의 상승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옵션 스큐는 위험 선호가 회복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다. 특히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가 큰 만큼 반대 방향의 가격 움직임이 레버리지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옵션 수급과 선물 포지션의 변화는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기사속 관련 암호화폐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