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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3천억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환…배당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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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3천억 원 규모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향후 배당 확대와 주주친화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10월 임시 주총에서 관련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NHN, 3천억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환…배당 확대 시동 / 연합뉴스

NHN, 3천억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환…배당 확대 시동 / 연합뉴스

NHN이 오는 10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3천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중장기적인 배당 여력 확대와 주주환원정책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12일 NHN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10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3천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회계처리는 한국 상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자본준비금에 대해 주주총회 결의로 감액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근거한 것이다.

자본준비금은 회사가 외부로부터 받은 납입자본 중 자본금 외에 적립해둔 항목으로, 주로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쌓인다. 반면 이익잉여금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순이익 중 아직 배분되지 않은 부분이다. 이번 조치는 자본구조 내에서 유동성이 없는 계정을 유동적인 항목으로 옮겨놓는 것이어서, 향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의 실행 기반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해석된다.

특히 NHN은 지난 8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도에 걸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NHN은 전년도 연결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의 약 15%를 배당금 지급 또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즉, 이익잉여금 전입은 이 같은 중장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 볼 수 있다.

시장에서는 NHN의 움직임이 기업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최근 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와도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IT 및 콘텐츠 기업들 사이에서는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안정적 재무 운용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흐름이 전반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단기적으로는 배당 확대 재원 확보를, 장기적으로는 시장 신뢰 제고와 기업가치 증진을 동시에 이루는 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NHN의 향후 사업 실적과 함께 이익잉여금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주주들의 평가가 갈릴 수 있는 만큼, 실제 배당 성향 변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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