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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천347억 과징금에도 '배당은 유지'…증권가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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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대규모 해킹으로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았지만, 증권가는 배당정책 유지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 1천347억 과징금에도 '배당은 유지'…증권가 반응은? / 연합뉴스

SK텔레콤, 1천347억 과징금에도 '배당은 유지'…증권가 반응은? /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로 1천3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수익성에 타격이 불가피해졌지만, 증권가는 이를 이유로 배당을 줄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월 27일 회의를 열고 SK텔레콤에 과징금 1천347억9천100만원과 별도의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위원회가 지금까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관련 건으로 부과한 금액 중 최대 수준이다. 이번 사고는 유심(USIM) 정보를 포함해 총 2천30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해킹 사건으로, 통신사로서는 전례 없는 보안 사고였다.

한국투자증권은 8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과징금이 SK텔레콤의 수익성에는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사 수익 구조상, 과징금이나 일회성 손실은 분기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3분기에 순손실 가능성도 제기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정찬 연구원은 과징금 외에도 요금 할인 이벤트 및 위약금 면제로 인한 매출 감소도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사고가 배당정책까지 변경해야 할 수준은 아니라는 견해도 나왔다. SK텔레콤은 기존에 연결 재무 기준 순이익의 50% 이상을 현금 배당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이 줄어들더라도, 정보 유출 관련 비용을 비경상적 항목으로 조정하면 현금 배당 7천640억원은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즉, 일회성 손실을 구조적 수익 감소로 간주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또한 SK텔레콤은 현재 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2분기 들어 매입채무가 늘어난 가운데,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과거 카카오 지분 매각 사례처럼 중단됐던 SK스토어 매각도 재개하면 추가 현금 확보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배당을 줄여 확보할 수 있는 금액이 연간 500억원에서 최대 3천억원 수준인데, 이는 배당 축소로 인한 주주 신뢰 손실을 감수할 만큼 실익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SK텔레콤은 이번 위기를 단기적 비용 증가로 인식하면서도 배당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의 장기적 신뢰도와 투자자 관계를 감안할 때, 배당 축소는 오히려 시장의 부정적 반응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보호 강화와 경영진 책임 소재 정리 등 후속 조치는 이어지겠지만, 현금흐름 안정성과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 정책에는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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