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가 서울 고덕동과 역삼동 지점 개점을 기념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면서,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마케팅에 다시 한번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iM뱅크는 지점 개설 이벤트의 일환으로 ‘더쿠폰예금’과 ‘더쿠폰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상품은 모바일 앱을 통한 신규 고객 대상 비대면 가입 방식으로 운영되며, 일정 기간 쿠폰을 발급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는 구조다. 금융권에서는 고금리 저축성 상품을 앞세워 고객을 유치하는 방식이 최근 여러 은행에서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쿠폰예금은 연 3.2%의 세전 금리를 제공하며, 가입 시기는 오는 1월 31일까지 쿠폰을 발급받아 2월 6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가입 가능 금액은 100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로 제한되며, 1인당 최대 2계좌까지 가능하다. 전체 판매 한도는 1천억 원이다. iM뱅크는 이 상품이 안정적인 금리를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적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더쿠폰적금은 월 1천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6개월간 납입할 수 있으며, 선착순 1만 5천 계좌에 한해 연 15%의 고금리(세전)를 제공한다. 적금 상품은 2월 28일까지 쿠폰을 받을 수 있고, 3월 6일까지 가입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저금리 시대에서 저축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고객들에게는 매력적인 조건으로 평가된다.
iM뱅크는 앞서 서울 마곡, 충남 천안, 충북 청주 지점 개점 당시에도 이와 유사한 방식의 이벤트성 예금·적금 상품을 운영했으며,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점과 동시에 디지털 기반의 고객 유입 전략을 반복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고금리 이벤트 상품은 단기간 내 고객 유치 효과는 크지만, 자산운용 부담이나 은행의 수익성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금융권 전반에서 비대면 중심의 고금리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객 입장에선 머니무브(자산 이동)를 유도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