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급등세에 연동되며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장중 129만5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9.65% 오른 흐름을 보였다.
매수세 배경에는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이 꼽힌다. 이날 SK하이닉스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는 등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심리가 확대되자, SK하이닉스 지분가치 비중이 절대적인 SK스퀘어로 자금이 함께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SK하이닉스 지분가치가 기업가치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SK스퀘어 순자산가치(NAV)의 대부분이 SK하이닉스 지분가치로 구성돼 있어, 하이닉스 주가 상승이 곧바로 SK스퀘어 재평가로 이어지는 구조로 보고 있다.
앞서 증권가도 SK스퀘어를 SK하이닉스의 대안 투자처로 주목해왔다. 국내 기관의 단일 종목 편입 한도 규제로 SK하이닉스 비중 확대에 제약이 있는 수급 환경에서, SK스퀘어가 우회적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 AI 서버 수요 확대, HBM 중심의 실적 개선 전망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주 매입·소각, 비핵심 자산 매각, AI·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기대 등도 주가에 우호적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SK스퀘어 주가가 SK하이닉스 실적과 메모리 업황에 크게 연동되는 구조인 만큼, 향후 메모리 가격과 글로벌 서버 수요, 대외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함께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