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원개발 기업 포지 리소시스(FRGGF)가 유콘과 콜롬비아에서의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탐사 및 인프라 확장에 나서며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유콘 알로타 프로젝트와 콜롬비아 라 에스트렐라 석탄 프로젝트를 양축으로 한 전략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지 리소시스는 4일(현지시간) 유콘 도슨 레인지 금 벨트 내 알로타 프로젝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시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약 2,500m 규모로, Payoff와 Severance, Commission, Alimony 구역을 포함한 주요 타깃 지역에서 신규 지구물리학적 이상 구간과 확장 구간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앞서 확인된 금-구리 광체의 장구간 시추 결과를 기반으로 탐사 정확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앞서 회사는 2026년 전체 시추 목표를 5,000m로 설정하며 단계적 탐사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3D 자기 역산 분석을 통해 확인된 원형 자기 이상대와 구리·금·몰리브덴 지화학 이상값은 해당 지역이 ‘반암형 광상’ 잠재력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Re-Os 분석 결과 광물화 시기가 약 7,300만 년 전으로 확인된 점도 도슨 레인지 내 주요 광상과의 지질학적 연관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알로타 프로젝트는 초기 탐사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대형 광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콜롬비아 산탄데르 지역의 라 에스트렐라 프로젝트 역시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포지 리소시스는 최근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24명 이상의 인력이 수용 가능한 1단계 광산 캠프와 전력·기계 설비, 접근 도로 확충이 동시에 이뤄졌으며, ESG 기준을 반영한 약 1,600그루의 재식림 작업도 진행됐다. 특히 지하 램프 개발 과정에서 추가 석탄층이 발견되면서 기존 지질 모델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
해당 프로젝트의 석탄은 최대 13,846 BTU/lb의 발열량과 낮은 황 및 회분 함량을 기록하며 ‘고품질 야금용 석탄’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실험실로 샘플을 보내 코크스 강도와 유동성, 탄소 함량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야금용 석탄을 ‘전략적 자원’으로 재분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포지 리소시스의 수출 전략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총 600만 달러(약 86억 4,000만 원) 규모의 사모 자금 조달을 완료했으며, 워런트와 유량주 구조를 활용해 향후 탐사 자금을 확보했다. 조달 자금은 2027년까지 캐나다 내 적격 탐사 비용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또한 투자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케팅 계약도 병행하며 시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포지 리소시스는 알로타 프로젝트의 ‘금·구리’ 잠재력과 라 에스트렐라의 ‘고품질 석탄’ 자산을 동시에 확보한 점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탐사 성과와 인프라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는 중소 자원기업 가운데 드문 사례”라며 “단기 이벤트뿐 아니라 중장기 자산 가치 상승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