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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 EU '배터리·양극재·BMS 현지조달' 가시화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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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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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의 산업가속화법(IAA) 세부 요건이 공개되면서 배터리 셀과 양극재, BMS의 유럽 현지조달 의무가 단계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유럽 생산기지를 갖춘 기업엔 중장기 기회 요인이 거론되지만, 이날 국내 증시 급락 속 삼성SDI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징주] 삼성SDI, EU '배터리·양극재·BMS 현지조달' 가시화에 약세

삼성SDI가 약세다.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산업가속화법(IAA) 세부 요건이 공개되면서 유럽 내 배터리 공급망 재편 기대와 비용 부담 우려가 동시에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삼성SDI는 57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34,000원(5.60%) 내린 수준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IAA는 공공조달과 정부 지원을 받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역내 생산과 현지 부품 사용 비중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초기에는 배터리 주요 부품 가운데 3개 이상을 EU산으로 충족하면 되지만, 시행 3년 후부터는 최소 5개로 확대되고 셀·양극재·BMS는 EU 내 조달이 사실상 의무화된다.

배터리 원산지는 기업 국적이 아니라 실제 생산 지역을 기준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유럽 현지 셀 생산능력을 갖춘 업체는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지만, 양극재와 BMS 등 밸류체인 전반의 현지화 부담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을 통해 유럽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해 온 만큼 IAA 체제에서 선제 대응 기업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날 국내 증시 전반이 크게 밀리는 가운데 2차전지주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시장에서는 IAA를 두고 '유럽판 IRA'로 평가해 왔다. 미국 IRA가 세제 혜택 중심이라면, 이번 조치는 공공조달·보조금과 연계해 'EU산'과 저탄소 요건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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