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장 초반 강세다. 은행권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주요 금융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5.99% 오른 3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을 비롯해 BNK금융지주, iM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JB금융지주, 기업은행, 신한지주, 카카오뱅크, 제주은행, 케이뱅크 등 은행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2분기 호실적 전망이 꼽힌다. 시장에서는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1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증시 호조에 힘입어 증권 자회사의 비이자이익도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도 은행업종의 펀더멘털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누적적인 대출 성장 효과, 수수료 비즈니스 확대가 하반기까지 실적을 떠받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대형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1분기 일회성 요인에 따른 부진을 지나 2분기부터 이익 반등폭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우리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저평가 매력도 부각된다고 봤다. 배당 기대까지 맞물리면서 은행주 전반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