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메디는 현재 2만710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 2만700원 대비 6400원(30.92%) 상승 중이다. 시가는 3만750원에 형성됐고, 장중 3만3000원까지 올랐다.
상장 직후 매수세가 유입된 것은 앞서 공모 과정 흥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레메디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공모를 진행했으며,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2만7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 경쟁률도 1706대 1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 비중이 약 41% 수준에 그친 점도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대주주와 주요 주주 보호예수로 당장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레메디는 2012년 설립된 X-ray 솔루션 기업이다. 저선량·소형화·고화질 X-ray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포터블 X-ray 장비와 산업용 비파괴검사(NDT) 장비, X선 핵심 부품 등을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회사는 X선 발생장치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개발이 가능한 풀스택 기술 체계를 구축한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저선량·고화질, 경량·소형화 기술을 기반으로 확보한 원천기술을 의료용 X-ray, 산업용 NDT 장비, 튜브·에미터·고전압 발생장치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포터블 X-ray ‘레멕스-KA6’는 약 2.4kg의 소형·경량 장비로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은 물론 구급차, 응급헬기, 군부대, 재난 현장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레메디가 기술특례 상장 기업 가운데 드물게 흑자를 기록한 사례라는 점과 해외 공급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