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젠이 네이버의 엔비디아 투자 유치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가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브젠은 전 거래일보다 30.00% 오른 793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7410원이었고, 장중 7930원까지 오르며 가격제한폭에 도달했다.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배경은 네이버의 엔비디아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상대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 약 724만주를 취득해 지분 4.5%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과 AI 팩토리 사업 등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하는 오브젠의 AI 솔루션 사업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오브젠은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다. 금융·유통 등 B2B 시장에서 AI 분석·마케팅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정부 AI 정책, 엔비디아 관련 이슈, 유상증자 발표 등과 맞물릴 때마다 오브젠이 대표적인 AI 테마주로 부각된 바 있다.
이번에도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전략적 협력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생태계에 연결된 종목으로 단기 수급이 집중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