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이하 하이일드 스프레드 12.52%…한 달 새 1.96%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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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가 한 달 사이 확대됐다. CCC 이하 채권의 상승 폭은 BB 등급보다 컸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이 ICE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개한 미국 하이일드 채권 옵션조정 스프레드(OAS)는 10월 8일 3.15%였다. 9월 8일 2.67%에서 0.48%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 지표는 투자등급보다 낮은 신용등급의 미국 달러 표시 회사채를 대상으로 산출된다.
스프레드는 회사채 수익률과 비슷한 만기의 미국 국채 수익률 간 차이다. 투자자가 회사채의 신용 위험을 감수하는 대가로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나타낸다. 전체 지표는 10월 1일 3.24%까지 오른 뒤 등락했다.
등급별로는 CCC 이하 채권의 스프레드가 10월 8일 12.52%를 기록했다. 9월 8일 10.56%보다 1.96%포인트 확대된 값이다. 낮은 등급 구간의 상승 폭은 전체보다 컸다.
같은 기간 BB 등급 스프레드는 1.55%에서 1.94%로 0.39%포인트 올랐다. 다만 10월 1일 기록한 2.04%보다는 낮았다. 10월 8일 기준 BB 스프레드는 한 달 전보다 높지만 최근 고점에서는 내려온 상태다.
스프레드 확대를 경기 침체 신호로만 해석하기 어려운 배경도 있다. 다니엘 모리스(Daniel Morris) BNP파리바자산운용 수석 시장전략가는 미국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9월 8일 267bp에서 10월 1일 318bp로 올랐다고 짚었다. 그는 금리 변동성 확대와 채권 발행 증가, 매수세 약화도 상승 요인으로 들었다.
해당 분석은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하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신용 위험에 대한 우려와 시장 가격 조정은 같은 의미가 아니며, 스프레드에는 신용 위험뿐 아니라 금리와 수급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프레드만으로 기업 부도 규모나 경기 침체를 예측할 수는 없다. 발행 기업의 실적과 이자 지급 능력, 실제 부도율을 함께 봐야 신용 위험의 범위를 가늠할 수 있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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