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신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몬길: 스타 다이브(MONSTER GILDRIVE: STAR DIVE)’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개시했다. 이 게임은 올해 하반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몬길’은 지난 2013년 넷마블이 선보였던 흥행작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원작의 수집형 RPG 방식은 유지하되, 최신 기술인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그래픽 품질과 연출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세 명의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전환하면서 싸우는 전투 시스템을 채택해 액션성과 전략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사전 등록은 넷마블 공식 브랜드 웹사이트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앱 플랫폼인 에픽게임즈 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능하다. 사전 등록자에게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와 다양한 아이템이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같은 선등록 마케팅은 이용자의 초기 충성도를 확보하고 출시 이후 빠른 흥행을 노릴 수 있는 전략적 수단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이번 신작은 8월 20일 열린 독일 쾰른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 삼성전자 부스에서 최초로 현장 시연에 들어갔다. 또 같은 장소에서 8월 22일부터 열리는 삼성전자의 체험 행사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The World of #PlayGalaxy)’에도 참가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을 통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는 게임사와 IT 제조사가 협업을 통해 이용자 체험을 극대화하려는 최근 업계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이 같은 글로벌 마케팅 행보는 단지 이용자 확보에만 그치지 않는다. K-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고,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의 기술력과 콘텐츠 수준을 세계 시장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 향후 ‘몬길: 스타 다이브’가 실제 출시 이후 어떤 성과를 낼지에 따라, 넷마블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