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디지털자산이 제도권에 진입하고, 글로벌 금융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과 자산가에게 있어 지금이 마지막 준비 시기라는 경고가 나왔다.
매일경제와 중국증권행정연구원(CSAI)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제1기 AI·디지털자산 융합 최고위과정(AMP)’을 오는 9월 24일부터 개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디지털자산의 구조, 시장 분석, 리스크 관리, 회계·세무·법률 대응,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CSAI 연구원장이자 이번 과정의 주임교수인 안유화 교수는 “AI와 디지털자산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새로운 금융 질서의 시작이며, 이는 기업의 자산운용과 해외 진출, 재무 전략 전반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3년 뒤에는 시장 진입조차 어려워질 것”이라며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국내 상장사와 기관투자자도 합법적으로 디지털자산을 매매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상장사들이 이미 비트코인을 회계 자산으로 편입해 수천억 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과 자산가도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안 교수는 “디지털자산은 기술이 아닌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전략 자산이며, 관세·무역 장벽을 초월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가 2021년 비트코인 보유를 포기한 사례를 들어 “만약 그 결정이 달랐다면, 테슬라가 지금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과정의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
디지털자산 구조·시장·투자·리스크 분석
-
상장사 CFO 관점의 회계·세무·법률 대응
-
기관투자자의 실전 전략
-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수출·투자 글로벌 확장 로드맵
-
‘디지털자산전략리더포럼’ 창립 및 전용 글로벌 네트워크
-
중국 하남과기대 AI+Fintech 연수 및 혁신기업 탐방
-
메타버스 체험관 견학 등 실물 체험 연계
-
세대 및 산업 간 시너지: MZ세대 자산가, 2세 경영인, 전통 산업 리더, 스타트업 CEO 참여
-
수료생 전용 정보 및 지속 교육 프로그램 제공
특히 이번 과정은 2025년 디지털자산 제도 허용에 앞서 국내 기업의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한다. 참가 대상은 기업 CEO·CFO, 고액자산가, 차세대 경영인, Web3·DAO·AI 활용을 통한 글로벌 확장을 추구하는 스타트업 창업자 등이다.
과정 수료 후 참가자는 다음 역량을 갖추게 된다:
-
디지털자산 운용 시나리오 이해
-
비트코인·스테이블코인·ETF 투자 전략
-
온체인 데이터 분석과 시장 타이밍 전략
-
디지털자산 상속·세금·해외 자산 관리
-
글로벌 시장 연결 전략과 DAO 기반 비즈니스 실전 활용
모집 개요는 다음과 같다.
-
기간: 2025년 9월 24일 ~ 12월 10일 (매주 수요일 18:00~21:00, 석식 포함)
-
장소: 매경교육센터 & IGM세계경영연구원
-
정원: 선착순 50명
-
수강료: 780만원 (9월 5일까지 얼리버드 700만원, 해외 항공료 미포함)
-
모집 마감: 2025년 9월 19일
참가 신청서 및 브로셔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매경비즈(☎ 02-855-8034), CSAI(☎ 02-517-0866) 로 하면 된다.
안유화 교수는 “AI와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이며, 준비한 자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고 확장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번 최고위과정은 단순 교육이 아니라 2025년 이후 디지털 미래시장을 사전에 점유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