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본시장 인프라를 선도하는 롬바드(Lombard)가 글로벌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Chainlink), 범용 스테이킹 프로토콜 심바이오틱(Symbiotic)과 협력해 세계 최초의 경제적 보증(Economic Guarantee) 기반 LBTC 크로스체인 전송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력은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 솔루션(CCIP)과 심바이오틱의 리스테이킹 아키텍처를 결합해, LBTC 전송 과정에 이중 보안 레이어를 제공하는 최초의 상용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BTC는 롬바드의 체인 독립적 비트코인 파생상품으로, 디파이 생태계 전반에서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는 인프라이다. 이번 협력으로 LBTC는 개별 거래뿐 아니라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강해지는 기관급 보증 구조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시장 내 대표적 수익형 비트코인 자산으로 입지를 강화한다. 롬바드 공동창업자 제이콥 필립스(Jacob Phillips)는 “LBTC 보유자들은 최고의 기회를 찾아 자유롭게 자산을 이동하길 원하지만 동시에 타협 없는 보안을 기대한다”며 “$BARD 스테이킹을 통한 경제적 보증은 LBTC의 무결성과 신뢰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통합으로 롬바드의 네이티브 토큰 $BARD의 실질적 유틸리티가 열렸다. 보유자는 롬바드 앱을 통해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테이킹된 자산은 Mellow 멀티볼트를 통해 심바이오틱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유동성 위임·보상 복리화·출금 관리 등은 자동으로 처리돼 사용자는 금고 지분만 보유하면 된다. 이를 통해 “스테이킹, 보안, 수익”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며, $BARD 토큰은 프로토콜 보증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자산으로 기능한다.

이번 협력은 경제적으로 보장된 브리징 인프라의 세계 최초 상용화로 기록되며, 향후 오라클·결제·정산 레이어 등 디파이 핵심 인프라 전반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심바이오틱 공동창업자 미샤 푸티아틴(Misha Putiatin)은 “우리의 리스테이킹 프레임워크와 체인링크 CCIP를 통합하여 크로스체인 LBTC 전송 시스템을 강화한 것은, 탈중앙화 담보가 얼마나 빠르고 퍼미션리스하게 배치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최종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입증한다.”고 전했으며, 체인링크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요한 에이드(Johann Eid)는 “심바이오틱, 롬바드와 함께 크로스체인 LBTC 전송의 크립토이코노믹 보증을 강화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는 CCIP의 모듈형 보안 아키텍처가 모든 사용 사례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유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롬바드는 LBTC 출시 92일 만에 10억 달러 TVL을 달성하며 업계 최단 기록을 세웠고, 현재 에이브(Aave), 스파크(Spark), 이더파이(Ether-Fi),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모포(Morpoh), 커브(Curve) 등 블루칩 프로토콜에서 신뢰받는 비트코인 LST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BTC는 단순한 수익형 자산을 넘어 디파이의 필수 인프라로 격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