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은 정보 그러니까 인포메이션과 금융 파이낸스가 합쳐진 개념이죠. 인포파이라는 거요 그리고 이게 만들어낸 관심 경제의 이면을 한번 깊이 파헤쳐 볼까 합니다. 오늘 저희가 주로 살펴볼 내용은 토큰포스트 6월 10일자 타이거리서치 자료고요. 목표는 사용자의 관심이 어떻게 가치로 바뀌는지 또 이 새로운 모델이 가진 가능성하고 또 그 이면에 구조적인 딜레마는 뭔지 함께 알아보는 겁니다. 자 한번 시작해 볼까요? 현대사회 특히 암호화폐 쪽에서는 관심 자체가 정말 중요한 자원이 됐어요. 정보는 뭐 넘쳐나잖아요. 근데 우리의 주의력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이 관심이 어떨 때는 토큰 가격이나 프로젝트 성패를 그냥 좌우하기도 하죠.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뭐랄까 관심을 못 받으면 그냥 외면당하기 십상이거든요.
토큰포스트
사용자의 관심이 곧 토큰 매수로 이어지고 이게 또 다른 관심을 부르는 네트워크 효과 이걸 만들어내는 거죠.
진행자
네 바로 그 지점입니다. 거기서 이제 인포파이라는 시도가 나오는 건데요. 사용자의 기여 예를 들면 뭐 컨텐츠 조회수나 댓글 같은 활동으로 얻는 관심을요 정량적으로 평가해요. 그리고 이걸 토큰 보상하고 연결하는 구조죠 카이토 같은 플랫폼이 대표적인데 AI 알고리즘으로 소셜미디어 활동을 점수로 만들고 보상을 주는 방식이에요. 그러니까 참여자 프로젝트 자본이 관심이라는 데이터를 통해서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보상이 이렇게 순환되는 구도를 만드려는 거죠.
토큰포스트
사용자 기어를 수치화해서 보상한다. 상당히 흥미로운데요. 그럼 이 인포파이 모델이 갖는 의미를 좀 더 짚어볼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한 세 가지 정도 첫째는 예전에는 좀 애매했던 사용자 기어를 숫자로 보여준다는 거 둘째는 관심을 측정 가능한 데이터로 바꿔서 사용자를 그냥 소비자가 아니라 뭐랄까 생산 활동 참여자로 본다는 점 그리고 셋째는 정보 생산의 진입 장벽을 낮춰서 일반 사용자도 기어에 대한 보상을 받을 기회를 연다는 점 이게 참 흥미로운 지점 같애요.
진행자
맞습니다. 근데요. 이 관심이 너무 지나치게 중심가치가 되면서 부작용도 슬슬 나타나고 있어요. 첫 번째 문제는 과도한 경쟁 때문에 콘텐츠 품질이 떨어지는 거예요. 보상을 받으려고 정보나 통찰 없이 그냥 양산되는 AI 슬롯이라고 하죠. 그런 컨텐츠가 막 퍼지는 거죠. 라우드(Loud) 프로젝트 사례를 보면 관심 자체가 보상에 거의 유일한 기준이 되니까. 너무 자극적인 컨텐츠만 넘쳐나서 커뮤니티 피로도가 확 올라갔어요. 그리고 두 번째 문제는 콘텐츠가 너무 한쪽으로 쏠린다는 거예요. 보상이 특정 프로젝트에 막 몰리니까 다른 주제는 외면받는 거죠. 카이토(Kaito)의 MIndshare 데이터 그러니까 소셜미디어에서 특정 주제가 얼마나 언급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를 보면 한때 라우드(Loud)라는 프로젝트가 전체 암호화폐 관련 콘텐츠의 7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어요.
진행자
결국 결국 마케팅 예산이 많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정보가 재편될 위험이 있다는 거죠. 좀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결국 그 평가 방식이랑 분배 방식 그 구조 자체에 좀 한계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조회수나 좋아요. 같은 단순 반응만으로는 진짜 콘텐츠 가치를 알기 어렵고 오히려 어뷰징이나 저품질 콘텐츠만 늘어날 수 있다. 네, 그렇죠. 그럼 이 구조적인 한계를 어떻게 좀 개선할 수 있을까요?
진행자
네 그 평가 방식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고 보상 구조의 균형을 맞추는 게 시급해요. 예를 들어서 AI 알고리즘이 단순 조회수뿐만 아니라 뭐 댓글의 깊이라던지 정보의 독창성 사실 여부 같은 걸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개선하고요. 또 커뮤니티가 직접 투표나 피드백으로 콘텐츠 가중치를 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플랫폼 차원에서도 보상 분배를 좀 조절할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어 특정 프로젝트에 너무 관심이 쏠린다 싶으면 그쪽 토큰 보상을 좀 줄이고 반대로 좀 소외된 주자에는 추가 보상을 주는 식으로요 정보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거죠.
토큰포스트
종합해보면 인포파이(InfoFi)가 관심을 가치로 만들려는 되게 중요한 실험이긴 한데 지금은 뭐랄까 콘텐츠 품질 저하나 정보 편중 같은 좀 성장통을 겪고 있는 단계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진행자
그렇습니다. 근데 이게 모듈 자체의 근본적인 결함이라기보다는 아직은 초기 설계 단계의 문제라고 볼 여지가 커요 핵심은 결국 평가 기준의 유연성 그리고 분배 구조의 균형을 어떻게 찾아가느냐 하는 거구요. 기술적인 개선도 중요한데 그것과 더불어서 건강한 커뮤니티 문화 또 책임감 있는 참여를 유도하는 그런 설계라 같이 가야 합니다.
토큰포스트
인포파이(InfoFi)가 단순한 관심 경쟁을 넘어서 정말 가치 있는 정보와 통찰이 공유되고 또 보상받는 그런 구조로 발전할 수 있을지 이게 관건이겠네요. 오늘 저희 얘기를 들으신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한번 질문을 던져봅니다. 기술적인 해법 외에 진정으로 가치 있는 기여를 보상하는 그런 관심경제를 만들려면 우리에게 어떤 커뮤니티 문화와 책임감이 필요할까요?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